PeopleTV 기획영상 2010-08-10   2454

청년실업 – 오늘 나는 거리로 나선다




영상제작 : 2010 참여연대 인턴



<오늘 나는 거리로 나선다.>


올해 나는 스물여섯, 취업 준비생 이다. 사실상 백수.


나는 오늘 매일 출근 하는 도서관이 아닌, 거리로 나선다.


 


학창 시절엔 대학을 만을 위해 달려왔던 나,


대학 가면 제일 하고 싶은 게 뭐니?


맘껏 노는 거요! 연애요! 밴드활동 이요! 배낭여행이요!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도착한 그 곳은,


 


어른들이 말하던, 천국이 아니었다.


그 곳은 경쟁의 시작, 남을 밟고 올라서야 하는 사회의 시작 이였다.


 


사회가 만들어낸 미로 속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 역시 이른바, “스펙” 이라는 것을, 쌓아야 했다.


 


등록금 천만원 시대.. 빚쟁이가 되어,


밤낮으로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돈을 벌고


토익 토플 공부를 하고,


해외봉사활동을 가고,


공모전 준비도 하고,


자격증 공부도 하고,


그렇게,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것들을 간신히 갖추었지만,


 


사회가 만들어 놓은 경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취업의 문은 좁기만 했다.


 


그렇게, 간신히, 간신히 한 직장에 인턴으로 합격해.


완전 고용을 위해 열심히 일을 했지만,


 


6개월 뒤 나에게 돌아온 건,


빚더미에 앉은 백수란 딱지


 


우리 20대들의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되기에,


나와 같은 우리가 다시 양산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나는 오늘 거리로 나선다.


 


“청년고용한파, 우린 아직 떨고 있다!” 2010년 8월 3일 정부 중앙청사 앞 기자회견


 


동시다발 1인 릴레이 시위 첫 번째, 정부중앙청사 앞


1인 릴레이 시위 두 번째, 청와대 앞


1인 릴레이 시위 세 번째,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 네 번째, 대학로 마로니에


1인 릴레이 시위 다섯 번째, 명동 거리


 


<명동 거리 캠페인>


릴레이 1인 시위 후에 우리는 명동 거리로 다함께 나섰다.


공공기관의 “청년채용 비율 확대 및 의무제 도입”과 청년 실업자들의 소득보전과 직업훈련을 위한 “구직 촉진 수당 도입” 시민 서명 운동을 벌였다.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