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구속 취소 직후부터 시작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의장단의 단식철야농성이 13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결국 어제 두 분의 공동의장님이 의료진 진단에 따른 간곡한 요청으로 단식 12일만에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함께 단식 중이던 민형배 국회의원도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1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광장에 모였고, 연일 수만명의 시민들이 윤석열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100일이 가까워져 오는데도 여전히 선고기일을 통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이라도 선고기일을 통지하지 않는다면 탄핵심판 선고는 이번 주를 넘겨 다음 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탄핵을 둘러싼 사회적인 혼란과 시민들의 피로가 커져가는 가운데, 파면이 너무나도 명백한 이번 사안을 두고 3주 넘게 시간을 끌고 있는 헌재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과 피로도 극에 달해있습니다.
이에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번 주를 넘기지 말고 윤석열을 당장 내일이라도 파면하라는 주권자들의 명령을 헌법재판소에 전달하고, 만약 이번 주에도 파면결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번 주말에 200만명의 시민들이 다시 한번 모여줄 것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오늘(3/20) 광화문 농성장 앞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 개요
- 제목 : “이번 주를 넘길 수 없다. 주권자의 명령이다.”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기자회견
- 일시 장소 : 2025년 3월 20일(목) 오후 2시, 광화문 농성장 앞
- 주최 :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 진행순서
- 사회 : 안지중 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한국진보연대 집행위원장)
- 비상행동 대표자 발언1 : 윤복남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
- 비상행동 대표자 발언2 : 이용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
- 기자회견문 낭독
- 이호림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
- 김민문정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
▣ 보도자료 [원문보기/다운로드]
기자회견문
200만 시민이 다시 모여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시킵시다
어제 단식을 12일간 이어가시던 두 분의 비상행동 공동의장님의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되어, 의료진 진단에 따른 간곡한 요청으로 결국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걱정마라. 다녀올게”라던 말씀이 가슴에 사무칩니다. 의장단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마음은 더욱 타들어갑니다. 지난 주말 전국에서 1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이번 주에는 반드시 윤석열을 파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어제 있었던 한끼 동조단식에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광화문 농성장 현장에만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생계 때문에 광화문에 함께 하지 못해 집에서, 일터에서 단식에 참여한 분들도 700여명에 달했습니다. 모두가 너무나도 강하고 간절하게 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이러한 주권자 시민들의 바람을 저버렸습니다. 만약 지금이라도 당장 선고기일을 통지하지 않는다면 파면선고는 이번 주를 넘길 수도 있습니다. 역대 최장기간을 넘어, 국회 탄핵소추 이후 무려 100일을 넘기는 셈입니다. 100일의 시간동안 국정의 공백상태가 지속되자 대한민국의 대외신인도와 민주주의 지수는 추락하고, 시민들의 삶은 파탄에 이르고 있습니다. 보수의 탈을 쓴 내란공범과 동조자들은 법원을 습격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헌법재판소에 대한 폭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앞은 말 그대로 무법지대입니다. 도대체 헌법재판소는 무엇을 망설이고 있습니까.
내란수괴 윤석열은 파면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요건도 절차도 갖추지 않은 한밤중의 계엄선포를 시민 모두가 똑똑히 지켜봤습니다. 위헌과 위법으로 가득한 계엄포고문이 공표되고, 군과 경찰이 국회를 침탈하는 모습이 생중계되었습니다. 심지어 계엄선포를 위해 전쟁을 유도하고, 정치인과 주요 단체들을 수거해 사살하려고 했던 정황까지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변호인들은 헌법재판소에 나와 변명과 억지를 일삼았습니다. 오직 자신과 배우자를 둘러싼 의혹을 차단하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내란을 획책하고서도 모든 책임을 시민과 야당, 부하들에게 떠넘기기 급급했습니다. ‘경고성 계엄’이었다느니 ‘계몽령’이었다는 황당한 주장만 늘어놓았습니다. 대통령 직을 하루라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구차한 인간인지가 만천하에 드러난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탄핵심판의 결론은 그 어느 때보다 명쾌합니다. 8대 0 만장일치 파면 뿐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지금이라도 당장 선고기일을 통지하고 내일이라도 당장 파면을 선고하십시오. 헌법재판소가 시간을 끄는 지금 이 시간에도 일터에서 노동자들은 죽고, 자영업자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는 중대기로에 섰고 기후위기는 파탄을 맞고 있습니다. 불평등과 차별, 혐오로 온 사회가 뒤덮이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을 파면하고 미래를 그려야 할 우리의 발목을 헌재가 붙잡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도, 참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에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이대로 100일을 넘긴다면 우리 시민들은 이 곳 광장에 머무르지 않고 특단의 조치에 나설 것입니다. 이는 주권자 시민의 엄중한 명령이자 분명한 경고입니다.
전국의 시민들께 호소합니다. 헌재를 둘러싸고 연일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 내란세력에 굴복하지 맙시다. 당당히 맞섭시다. 한줌의 내란세력보다 훨씬 더 많은 시민들이 윤석열 즉각 파면을 명령하고 있다는 것을, 내란세력과 헌법재판소에 똑똑히 보여줍시다. 우리의 미래를 좀 먹는 망설임과 우유부단함에 철퇴를 날립시다. 만약 헌재가 오늘도 결단을 하지 않는다면, 오는 22일 200만의 시민들이 광장에 모입시다.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에게 주권자 시민의 엄중한 명령을 보여줍시다. 저희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이 앞장서겠습니다. 함께 광장에 나와 윤석열 파면의 응원봉과 깃발을 들어주십시오. 두손모아 기다리겠습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금 당장 파면하라!
헌법재판소는 주권자 시민의 엄중한 명령을 들어라!
200만 시민이 광장에서 모여 윤석열 파면을 명령하자!
2025년 3월 20일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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