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사회 2006년 06월 2006-06-01   859

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우리와 전혀 다르게 생겼지만

바지락 ,백합, 망둥이와 짱뚱이 우리가 미처 이름도 모르는

수 억 수 조 아니, 셀 수도 없는 그 뭇 생명들에게도 나처럼

아비와 어미가 있을 것이다

아비의 아비 그 아비의 아비 끝없는 아비들이

어미의 어미 어미의 어미의 어미의 어미의 몸을 빌어 그들을 지금 숨 쉬게 했을 것이다

그들 모두는 우리처럼 지구상에 처음 생겨난 최초 생명체가

절멸되지 않고 살아남은 기적이다

하늘의 별만큼이나 셀 수 없이 그 많은 생명들을 단 한 번에 죽이고

우리가 얻는 이익은 도대체 무슨 가치가 그리 많다는 말인가

새만금 해창벌은 목 졸려 질식하고 있다

곧 숨이 끊어질 것이다

글.사진 김성희 <참여사회>편집위원, 모심과살림연구소 연구원
첨부파일: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


참여연대 NOW

더 많은 채널로 소통합니다. 지금 팔로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