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 이후 맞이할, 새로운 사회로의 열망이 광장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흩어져 있던 광야에서 나와 연대하는 광장을 이끌어가는 여러분의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윤석열 탄핵을 위한 여의도, 전봉준투쟁단과의 연대로 보낸 32시간의 남태령, 키세스로 대표되는 윤석열 체포를 위한 2박 3일의 한남동, 그리고 광화문까지 지난 12.3 내란사태 이후 시민들이 광장으로 나오는 이유를 듣고, 윤석열 퇴진 이후 열망하는 새로운 사회를 함께 논의하고 제안하기 위해 이번 시민공론장을 준비하였습니다.
탄핵을 계기로 함께한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변화를 위한 의제를 탐색하는 : 1회차 “나의 광장 출동기” 앞선 논의를 반영하여 구체적인 탄핵 너머를 직접 제안, 요구, 약속하는 : 2회차 “나의 광장 획득기” 광야에서 광장으로 : 시민 공론장을 진행했습니다.
1월 25일,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향린교회 1층(서울 종로구 경희궁2길 11)에서 6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광야에서 광장으로 시민공론장 part.1 나의 광장 출동기”(이하 시민공론장)를 진행했습니다. 시민공론장은 사회자의 여는 말로 참여자들의 사전 설문응답 현황과 공론장의 기획취지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100여개의 사전 질문응답에서 시민들은 윤석열 정권에서의 민주주의의 훼손과 사회적소수자에 대한 위협에 힘들어했으며, 광장에서의 공감과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해선 노동자, 농민, 그리고 남태령 등 광장에서 진행된 다양한 연대의 경험을 이야기 했습니다. 퇴진 이후 나의 일상이 어떻게 바뀌기를 희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차별금지법과 같은 명확한 요구가 큰 공감을 받았습니다.
이후 참가자들은 8개의 테이블에 나눠 앉아 ① 윤석열 정권에서 힘들었던 것 ② 광장에서의 공감과 기억에 남는 것 ③퇴진 이후 나의 일상이 어떻게 바뀌기를 희망하는지 ④ 우리 일상을 바꾸기 위해 만나고 싶은/만나야 하는 운동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조별로 이야기 나눴으며, 함께 세상에 요구하는 한 문장을 만들었습니다.
두번째 프로그램으로는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건강권 / 교육 / 기후정의 / 내란종식 / 노동권 / 농민·식량주권 / 민주주의·시민참여 / 반자본주의 / 아동·청소년·청년 / 언론개혁 /역사정의·평화 / 정치· 사법개혁 / 주거권 / 차별금지·소수자인권 / 페미니즘 / 혐오 등의 운동 중 “우리 일상을 바꾸기 위해 만나고 싶은/만나야 하는 운동” 3가지를 선정하고, 이후 조별로 나눈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민들은 “우리 일상을 바꾸기 위해 만나고 싶은/만나야 하는 운동”으로 <민주주의·시민참여>, <차별금지·소수자인권>, <페미니즘>을 꼽았고, 이를 두 번째 공론장 “광야에서 광장으로 시민공론장 part.2 우리의 광장 획득기”의 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시민공론장에 참여한 시민들은 소감을 나누며, “윤석열 정권으로 인해 민주주의와 그동안의 세계가 무너지는 감각, 실망감 이런 것들이 이제 우리를 광장으로 나오게 했다”고 소감을 이야기 했습니다. 광장에서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는 “광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거는 우리라는 범주가 이제 성소수자, 노동자, 장애인, 농민, 그리고 비인간동물까지 확장되는 경험이 인상 깊었다.” 라고 발언했습니다. 윤석열 퇴진 이후 바라는 세상과 일상에는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세상”이 가장 많은 공감대를 이루었습니다.
2월 1일(토),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향린교회 1층(서울 종로구 경희궁2길 11)에서 65여명의 시민·활동가들과 함께 “광야에서 광장으로 시민공론장 part.2 나의 광장 획득기”(이하 시민공론장)를 진행했습니다.
2회차 시민공론장은 지난 1회차 때 시민들이 선정한 세 가지 주제, <민주주의·시민참여>, <차별금지·소수자 인권>, <페미니즘>에 대한 각 분야별 활동가의 기조발언을 듣는 순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기조발언자로 예정(차별금지법제정연대), 민희(플랫폼C), 오매(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조별토론 이끔이로는 권순부(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이미현(참여연대), 나영(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 활동가가 함께했습니다.
이후 참가자들은 각 주제 및 자유주제(교육) 조별토론을 위해 테이블에 모여 앉아, “내가 바꾸고 싶은 것”과 “변화를 어렵게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정부, 국회, 동료시민 등에게 제안하는 내용을 담은 요구안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참가자들이 작성한 다양한 요구안을 모아 조별 하나의 요구안으로 만들고 발표한 뒤 함께 공유하고 소감을 나눈 시간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시민공론장에 참여한 시민들은 구체적으로 “차별금지법 및 학생인권법 등 평등의 제도화”, “실질적 권리 실현을 위한 헌법 개정 및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선거제 개혁”, “성평등 및 민주시민 교육 확산” 등을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퇴진과 사회대개혁을 이루기 위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참여형 행사를 마련하여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