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엄마가 아이를 부르고
아이들이 엄마 아빠 부르는
환청과 환시에 가슴이 타고 머리꼭지가 돈다.
피 토하듯 울부짖으며 분노하다
나 또한 이 땅 위에서 똑같은
세월호를 타고 있음을 본다.
미안하다. 부끄럽기 그지없다.
푹 고꾸라져 있다가
발 딛고 일어서기 위해
새를 그렸다.
최소한의 출발.
전시 기간: 2016년 4월 5일~31일
장소: 카페통인
작가: 윤희수
쓰다 버려진 사물을 들여다보며 열 세 번의 개인전을 열고
60여 회의 기획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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