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감시운동팀
지난 6월 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주관한 제2차 세계식량정상회의(World Food Summit)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회의는 세계적으로 만연된 빈곤을 퇴치하고 기아에 허덕이는 인구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199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빈곤과 기아를 해결하기 위해 “식량주권”과 그 실현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를 벌였으나,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농업보조금 지급 문제, 유전자조작 농산물의 확산 등에 대한 문제가 뜨거운 쟁점으로 다루어졌습니다.
특히 그린피스의 보고서에 의하면 아르헨티나의 경우 GMO가 기아와 빈곤을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토지가 소수에게 집중되고 소규모로 경작하는 농민들은 토지를 빼앗기고 농촌에서 쫒겨나 빈익빈·부익부를 심화시켰다고 주장하여 커다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미 생명공학회사 어드밴스드 셀 테크놀러지(ACT)가 장기이식용 배아복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환자가 자신의 체세포를 복제해 필요한 장기나 조직을 만든 후 다시 자신에게 이식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실험결과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복제된 배아의 파괴가 불가피하여 윤리적인 논란을 피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짐바브웨 대통령은 국민중 800만명이 기아로 목숨을 위협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원조하기로 한 1만 톤의 옥수수에 대해 ‘유전자 조작’을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미국은 이 옥수수를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게 나누어 제공하였고, 짐바브웨에 대한 식량원조의 중단에 대한 의사를 비쳤다고 합니다.
바이오벤처들이 잇달아 제약회사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기술력을 확보하지도 않은 채 단기투자수익만을 노려 우후죽
순처럼 생겨난 바이오벤처들이 이제는 매출에 급급한 나머지 약장사로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생명공학기업이 한국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에 태어난 아기의 탯줄혈액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에서는 탯줄혈액으로부터 각종 난치병의 치료제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행사를 기획했다고 하나, 탯줄혈액을 제공한 개인은 물론 그 가족들의 유전정보 프라이버시가 심각하게 위협당할 수 있는 문제점을 도외시한채, “무료로” 보관해주고, 각종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등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생명공학감시뉴스가 6월 28일로 발간 1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간 여러 활동가들의 노력으로 1년 동안 무사히 감시뉴스를 발간
할 수 있었습니다. 발간 1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현재 감시뉴스의 컨텐츠와 활용도에 대한 의견을 듣고 향후 감시뉴스에 반영코자 합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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