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광장 밖에서 일상을 살아간 청년들의 이야기
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탄핵 찬성, 반대의 뜻을 가진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많은 언론은 두 쪽으로 나뉜 광장의 모습, 그 속의 청년들에만 주목했습니다.
극단적 소수가 과대 대표되는 사이, 광장에 나오지 않았던 시민들의 진짜 생각은 어땠을까요?
청년참여연대가 함께 하고 있는 25개 청년 시민사회 연대체 ‘불평등 물어가는 범청년행동’에서는 집회 경험이 없거나 한 차례뿐인 20~30대 100명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미리보기
12·3 불법계엄을 어떻게 마주했을까?
참여자 21, “내가 간접적으로 배웠던 국가 폭력의 경험들이 나에게 재현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참여자 87, “사실 나는 믿기지는 않았어. 이게 그냥 가짜뉴스로 올라온건가 싶었어.”
집회는 어떤 의미였을까?
참여자 49, “내 삶에서 직접적인 관계를 짓지 못하니까, 그래서 집회는 약간 방관하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
참여자 64, “어떤 부분은 나의 일이기도 하고, 혹은 저 사람 일이 내 일이나 내 주변 사람의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항상 (집회에) 나가거든”
광장 밖 시민참여의 모습은 어땠을까?
참여자 5, “내가 댓글 하나 얹으려면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극단적이고 피곤한 폭력적인 댓글이 너무 많아. 별로 보고 싶지 않아.”
참여자 69, “옛날 대학교 생각이 나가지고 철도민영화 노래를 다시 음원으로 제작해 놨어. 자기만의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표현하는 게 재미있으면서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
극단적 갈등과 위기, 어떻게 생각할까?
참여자 7, “우리나라가 이만큼 갈라졌구나,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구나 싶었어”
참여자 57, “올바른 시위로도 충분히 자기 의견을 표현할 수 있었을텐데, 폭력적인 행동을 4.19 혁명이나 민주화 운동에 빗대면서 정당화 하는 사람들 때문에 민주주의의 기반이 흔들린다, 오염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거든.”
탄핵 이후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까?
참여자 45, “‘(한국 사회의) 미래가 없다’ 이렇게 말하고 싶지는 않고 그래도 나아져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제발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참여자 83, “변화를 추구하고 함께 모이고 소리를 내고 그래서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나아가는 사람들이 함께 가는 것 그거는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100명의 청년들은 누구일까?
성별
여성 49
남성 50
기타 1
연령
20대 45
30대 55
지역
강원 2
경기 17
서울 29
영남 32
인천 9
제주 2
충청 6
호남 3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경향 인터랙티브 뉴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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