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청년행동] 내란 우두머리 탄핵을 넘어 새로운 사회로!

기다리던 순간이 마침내 왔다. 헌법재판소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탄핵을 만장일치로 인용했다. 진즉 내렸어야 할 결정이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내란 사건 주동자를 방치하는 사이에, 전대미문의 국가적 위기와 갈등이 심화되었다. 시민들의 일상의 절박함을 외면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이번 판결과는 별개로 부끄러움을 가져야 할 것이다.

내란 주범을 대통령직에서 파면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내란 세력 모두에게 지체 없이 책임을 묻고 처벌해야 한다. 내란 사태를 축소, 부정, 옹호하고, 심지어 폭력을 당연시 해왔던 이들에게 ‘그런 민주주의는 없다’고 단호히 선을 그어야 한다. 느닷없는 민주주의의 퇴행을 시민들이 응원봉을 들어가며 막아왔던 것처럼, 윤석열이 훼손한 정치를 회복할 새로운 힘이 필요하다.

윤석열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새로운 세상을 위한 상상은 여의도, 남태령, 한남동,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거리의 함성들로부터 시작돼야 한다. 우리는 외쳐왔다. 불평등과 차별을 끝내자!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자! 민주정을 부정하는 폭거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더 나은 민주주의 체제를 구축하자! 광장을 통해 모인 시민들의 요구들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방안은 이미 준비되어있다. 시민사회는 오랜 시간 공들여 구체화한 대안을 가지고 있다. 시민들과 시민사회가 참여하고 머리를 맞댈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과정이 우리에게 남은 것이다.

‘윤석열 물어가는 범청년행동’은 시민들과 함께 자본과 권력 앞에서 불안한 삶을 강요당하는 이들과 연대할 것이다. 보통 청년 시민의 바람에서 시작해 광장의 민주주의를 일상의 민주주의로 확장해갈 것이다. 윤석열은 탄핵됐지만, 한국사회의 불평등과 억압은 아직 깨지지 않았다. 우리는 윤석열 탄핵과 정권 교체를 넘어,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이제 우리의 일상을 다시 세우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자. 윤석열 이후의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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