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참여행사 2014-07-29   1324

[후기] 충북(청주) 지역순회 강좌 다녀왔습니다

 

참여연대는 거리가 멀어 참여연대 총회 등 여러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지역회원님들을 위해 매년 지역을 순회하면서 지역회원 분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7월과 8월에는 충북(청주)/경남(창원)/울산/전북(전주)에 계시는 회원님들을 위한 <지역순회강좌 : 김만권의 민주주의 강좌>를 준비했습니다.

지역순회강연_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5)

7월 21일(월) 저녁 7시, 청주에 있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강의실에서 김만권의 민주주의 강좌 <참여, 그 끝나지 않은 시작>이 열렸습니다. 강좌에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참여연대 회원님 총 21분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서로 처음 뵙는 분들과 어색한 시간을 깨기 위해 아이스 브레이킹 ‘슈퍼스타’를 하며 소개하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슈퍼스타’게임은 이름과 모임에 참가하게 된 이유를 말한 후 자신이 오늘 한 (평범한) 일 한 가지를 말하면, 다른 사람들이 마치 슈퍼스타를 만난 것처럼 열광하고 환호해주는 게임입니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 오이냉국을 먹고 왔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슈퍼스타를 만난 듯 박수 치고 환호하며) 와아아아아!!!”

“오늘 강의가 무척 기대됩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두 시간밖에 못자고 왔습니다.”

“(박수 치고 환호하며) 와아아아아!!”

 

지역순회강연_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1)

 

간단한 소개가 끝난 뒤 김만권 선생님의 민주주의 강좌 ‘참여, 그 끝나지 않은 시작’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몇 해 동안 참여하는 시민들이 민주적 참여의 힘을 의심케 하는 시간이었고 지칠 수밖에 없는 일들의 연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다시 정치를 말하고 참여민주주의를 외칠 수밖에 없는지 풍부한 예시를 바탕으로 명쾌하게 강의해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의민주주의에는 원래 민주주의가 의도했던 시민의 적극적인 정치참여가 사라지고, 오히려 개인들의 무절제한 이기심만 난무하는 장으로 전락해버려서 민주주의에 대한 무관심과 혐오를 일으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인류 역사상 모든 구성원에게 동등한 지위를 부여하는 유일한 체제입니다. 아무리 혐오해도 민주주의야 말로 정의를 형성할 수 있는 가장 우호적인 기반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다시 정치를 얘기하고 참여민주주의를 말해야 합니다.

 

인간은 정치에 참여함으로써 한 공동체가 공유하는 정의를 배울 수 있고, 인간이 진정으로 정의로워지는 과정은 정치참여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다수와 소수가 함께하는 자유로운 민주정치를 향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지역순회강연_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4)

 

강의가 끝나고, 강의에 대한 질의응답과 간단한 뒤풀이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자리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님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회원님들의 한 마디 한 마디 말씀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깊은 고민과, 관심,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주에서 다시 서울로 올라가야 해서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회원님들과 함께 속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8월에 울산과 전주에서 진행될 민주주의 강좌에서도 더 많은 회원님들을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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