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8~9 세월호 유가족들의 청와대 앞에서
농성이 일어나게 된 과정을 담았습니다.
2014년 5월 4일(일)
지난달 KBS 앵커들에게 ‘검은 옷을 입지마라’고 지시했던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건 아니다” 발언, 논란
2014년 5월 8일(목) 어버이날
세월호 유가족들 영정사진을 가슴에 품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물어볼 것이 있다. (김시곤이) 왜 그렇게 말했는지”라며 KBS에 항의 방문을 했다.
2014년 5월 9일(금) 새벽 2시
KBS 측으로부터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한 유가족들은 오전 2시 반경 버스를 타고 청와대로 향했다.
밤을 지새우고 날이 밝았다. 대통령이 언제든 하겠다던 면담 약속은 24시간 동안 이루어지지 않았다.
2014년 5월 9일(금) 오후 4시
길환영 KBS 사장이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공식사과를 했다. 그리고 문제발언을 한 김시곤 보도국장의 사의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일부 유가족들이 “사의 표명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파면시켜야 한다”고 외쳤지만 KBS 길환영 사장은 이에 답하지 않았다. 유가족 대표단이 KBS사장의 사과와 국장 사퇴를 받아냈으니 이정도면 됐다고” 유가족들을 설득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쯤 자리를 정리하고 다시 안산행 버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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