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참여행사 2016-04-16   1197

참여연대 외벽에 노란 배가 걸렸습니다.

 

 

20160415_건물노란배설치(1)

 

참여연대 외벽에 노란 배가 걸렸습니다.
2년 전 4월 16일, 배는 가라앉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라”는 말에 하염없이 가만히 있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 배안에 있었습니다. 그날의 아픔을 새기며 참여연대는 2주기를 맞아 그때를 기억하는 노란 배를 외벽에 설치했습니다

20160415_건물노란배설치(2)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배는 참여연대의 제안으로 건축사사무소인 지음아키씬에서 설계를 했습니다.

참여연대 건물전체를 덮는 형식으로 계획했고, 2년 전 세월호가 기울어지는 모습을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설계한 것이 어떻게 실제 모습으로 만들어지게 될까요?

20160415_건물노란배설치(3)

 

대형 노란 배 모형은 여러 조각으로 나눠져서 참여연대 옥상으로 옮겨졌습니다.

여러 조각을 퍼즐처럼 맞추어가는 것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20160415_건물노란배설치(4)

 

20160415_건물노란배설치(5)

 

차츰 차츰 배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두어 시간 넘게 많은 상근자들이 땀을 흘린 보람입니다. 

 

 

 

20160415_건물노란배설치(6)

 

완성한 노란 배를 참여연대 건물 외벽에 설치하기 위해 들어서 옮깁니다.
강한 바람이 불어와 제대로 세우기 어려웠습니다. 

 

 

20160415_건물노란배설치(7)

 

하나둘, 구령에 맞춰 배를 건물 아래로 조심스레 내려 보냅니다.

20160415_건물노란배설치(8)

 

건물 외벽에 위치를 잡아봅니다. 얇고 가벼운 재질이라 바람에 나부껴서 고정이 쉽지가 않습니다.

상근자들이 1시간 넘게 줄을 잡고 위치와 각도를 조절했습니다.

 

20160415_건물노란배설치(9)

 

마침내 완성됐습니다. 
저 노란 풍선이 침몰한 세월호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가라앉고, 잊혀지고, 묻혀져 버린 진실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자, 이제부터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노란 풍선이 되어 봅시다. 진실을 인양하는 시민의 힘, 보여주세요.

지금보다 더 많은 마음이 모인다면, 그 힘은 언젠가 우리가 원하는 진실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세월호의 진실을 인양하는 일,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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