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 새해! 참여연대 회원, 활동가들은 지난 1월 31일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 모여 회원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참여연대는 매년 정기총회 전 회원토론회를 열어 새해의 활동 방향을 회원들께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해왔습니다. 하지만 작년(2025년)에는 윤석열 내란 대응에 여념이 없어 정기총회 전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어려웠는데요. 그래서 올해 제32차 정기총회를 앞두고 열린 회원토론회<와글와글 : 2026년 참여연대 활동을 이야기해요!>는 참여연대 구성원 모두에게 각별하게 다가온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회원토론회는 멀리 계신 분, 시간 사정상 참여연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우신 분들도 함께 하고자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되었는데요. 모두 105명의 회원과 활동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 진행은 환영인사와 서로 인사 나누기, 2026년 활동방향 발제와 질의응답, 소그룹 토론과 소감 나누기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참여연대 회원, 활동가들의 열띤 토론 현장, 함께 보시죠!
2년 만의 회원토론회! 반갑게 인사하며 2026 주요 활동 계획을 듣고 이야기했습니다
2026년 회원토론회 ‘와글와글’은 한상희 공동대표의 환영인사로 시작했습니다. 한상희 대표는 새로운 전환이 시작될 올해를 앞두고 좋은 의견 많이 나누어 달라며 참여자들을 맞이했는데요. 한상희 대표는 환영인사 이후 소그룹 토론에도 참여해 권력감시 분야 활동에 대한 회원들의 이해를 돕고, 논의를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환영인사 후에는 어색함을 깨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한 회원들이 자기를 소개하며, 참여연대와 함께하게 된 계기와 오늘 토론회에 대한 기대 등을 나누었는데요. 어색한 분위기를 걷어내고 더 친해졌으니 이제 토론으로 진행해도 무리가 없겠지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2026년 활동방향 소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지현 사무처장은 권력감시, 사회경제, 평화군축, 시민소통과 조직운영 등 참여연대의 기본 활동 분야의 사업계획을 브리핑했고, 2026년 주요 활동방향을 아래와 같이 설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내란 끝장, 헌법 개정 운동 본격화
- 기후위기 · AI 확산 전환기 대응 본격화
- 돌봄기본권 확보 운동 시작
- 불공정·갑질 플랫폼 타파
- 주요 활동의 시민 참여 캠페인 확대

2026 활동방향 발제가 끝난 후 회원들은 돌봄기본권의 헌법 도입, 선제적인 군축 노력과 남북 이해 증진, 청년들의 참여 확대, 검찰 보완수사권 부여에 대한 입장과 대응 등 활동 분야에 대한 질의와 의견을 제시하며 회원토론회의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분야별 소그룹 토론으로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참여연대 활동이 워낙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는 만큼, 모든 이야기를 한 자리에서 나누기에는 무리가 있겠지요? 그래서 더 깊은 토론을 위해 권력감시, 사회경제, 평화·정책, 조직운영·시민소통 등 분야를 정해 소그룹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평소 참여연대 활동에서 더 눈여겨 본 활동, 주요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니 더 많은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참여연대 활동가들도 자연히 회원들의 질의, 의견에 귀기울일 수 있었어요. 모두 피와 살이 되는 말씀이므로 올 한해 활동에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개헌과 관련된 활동을 주도할 수 있는 참여연대가 다양한 소수자들과의 모임을 이어나가며 개헌운동이 모두에게 필요한 운동이라는 걸 강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는 계엄 있어서 정치적 자유 달성을 위한 활동에 초점 맞췄다면, 이제는 사회 기득권으로서 권력과 헤게모니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움직이는 카르텔을 부수거나 해소시키는 작업들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여연대가 민주시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열어야 한다. 오프라인도 필요하지만 온라인으로 사회적인 주제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묻는 장치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극우의 국제연대가 활발한 반면 민주주의 진영과 시민사회의 활동은 다소 소극적으로 보입니다. 미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들과의 국제연대를 활성화할 필요는 없을까요?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에서 이런 역할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2026 참여연대 회원토론회 소그룹 토론에 나온 구체적인 질의와 의견을 보고싶으신 분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위 왼쪽부터 차례대로 권력감시, 사회경제, 평화·정책, 조직운영·시민소통 분야와 온라인 참여자 소그룹 토론) <사진=참여연대>
마무리 시간, 아쉬움을 달래며 오늘의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회원토론회에 함께한 회원들의 성별, 연령, 지역도 정말 다양했는데요. 가장 멀리는 경남 창원(온라인), 전남 순천(오프라인)에서 찾아오시거나 함께해 준 분들도 계셨고, 28년 차 오랜 지기부터 가입 2주 된 신입회원까지, 20대부터 80대 회원까지 참여연대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마음을 열고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회원토론이 마무리되고 난 후 참여 회원 몇 분에게 청해 감동과 연대의 소감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각기 각색의 감동 어리고 행복한 느낌의 멋진 소감을 남겨주셨어요.
모든 회원님들의 소감을 듣지 못해 아쉽지만, 몇 마디만 짧게 들어볼까요?
“순천에서 왔습니다. 이제 6년째 회원이고요. 서울에서 열리는 참여연대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이러한 사회 활동을 함으로써 덜 늙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요. 어떻게 살아야 내 자식들이 보았을 때도 유의미한 인생을 살았는가를 생각해서 참여연대 활동에 지원하고 참여도 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진짜 이렇게 귀하고 아름다운 소중한 이런 기회가 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계층, 다양한 분들이 함께 살아가며 그 행복을 나누고자 하는, 이런 열망 있는 모습을 한 장소에서 나눈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정말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참여연대 여러분들 너무나 사랑스럽고 감동스럽습니다.”
“항상 참여연대 소식 메일을 볼 때마다 미지 님과 수영 님이 인사를 주셔서 누구일까 궁금하고 뵙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뵙게 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회원 분들과 활동가 분들의 많은 마음들이 모여서 멋진 활동들을 만들어가고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고요. 그래서 오늘 토론회도 정말 반가웠습니다.”




2025년 폭력과 어둠의 내란을 빛의 연대로 막아낸 우리. 앞으로 무엇을 못할까요? 올 한해 우리 모두를 위한 새로운 전환! 한걸음 더 나아갈 수있겠지요? 지난 회원토론회에 이어 2월 28일 있을 제32차 정기총회까지! 2026년의 시동을 더욱 화끈하게 걸어 보자고요!
2026년 참여연대 제32차 정기총회 <모두를 위한 전환, 시민의 힘으로>
✔ 일시 : 2026년 2월 28일 토요일 오후 2시
✔ 장소 :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서울 중구 명동11길 19) + 참여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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