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여연대 사무국입니다.
2월 21일(토), 총회 안건을 검토하는 올해 첫 운영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임기를 마무리하는 운영위원님들도 회의장에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날 회의는 이태호 운영위원장의 성원보고(최종: 참석 44명, 위임 34명) 후, 총회준비위원회 활동 경과와 2025년 참여연대 활동을 공유하며 시작했습니다.
△ 2026.02.21. 참여연대 운영위원회 단체 사진=참여연대
올해 활동 성과는 영상(2025년 활동 보기)으로 함께 확인했고, 이어 회원 설문 결과(2026년 회원설문 결과 보기)도 공유했습니다. 참여연대 활동과 관련해 다양한 질문과 의견도 이어졌습니다. 수사·기소권 분리 이후 검찰 권한 남용이 실제로 줄어들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이에 검찰 권한 분산의 의미는 있지만, 여전히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또, 내란·국정농단과 같은 반헌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 강화와 진상규명, 역사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사업감사 결과도 이지현 사무처장이 상세히 보고했습니다.
2025년 참여연대는 12.3 내란과 그 이후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하는 상황 속에서 시민사회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윤석열 파면을 이끌어 내었으며, 검찰개혁·사법개혁의 제도적 진전을 이루었으며,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회원 확대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기후 위기 대응, 20~30세대 회원 확대, 실행위원 구성의 다양성 확보 등에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2026년에는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과제를 지속 추진하면서, 지방선거 대응, 돌봄 중심 복지국가 운동, 플랫폼 규제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의제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어서 임기 만료 예정 임원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2025년 선출직 운영위원 93명 중 39명의 운영위원님이 임기를 마치게 됩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운영위원 네 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다발을 전달하고, 소감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당연직 운영위원으로 함께해 온 이태호 운영위원장과 김진석 공동집행위원장도 이날이 마지막 자리로, 지난 4년 동안 함께해 주신 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 2026.02.21. 참여연대 운영위원 사진=참여연대
회원모임 회장을 맡으며 2년 동안 당연직 운영위원·집행위원으로 함께했습니다. 이제 역할은 내려놓지만, 앞으로도 회원 모임과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 참여하겠습니다. (고동주 운영위원)
작년에 개인 사정으로 활동을 충분히 못 해 아쉬움이 있지만, 참여연대 일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 두고 지켜보며 함께하겠습니다. (이찬혁 운영위원)
작년에는 일정이 겹쳐 회의에 많이 못 나와 아쉬웠습니다. 운영위원 활동은 마치지만, 다른 자리에서 계속 참여연대 활동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인영 운영위원)
첫해보다 두 번째 해에는 개인·사회적 상황 때문에 충분히 못 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도 앞으로도 참여연대 일이라면 언제든 관심 갖고 적극적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최명희 운영위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운영위원으로 함께해 주시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록 운영위원으로서의 임기는 마치시지만,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로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첫 번째 안건으로 운영위 소관 임원 선임안을 심의했습니다. 집행위원장, 집행위 부위원장, 정책자문위원장과 각 기구 및 부설기관의 장, 처장단, 회원모임협의회 회장 및 대표 인준안을 논의했습니다. 이후 신임 임원과 처장단의 인사와 포부도 함께 들었습니다. 두 번째 안건으로는 총회에 올릴 안건을 검토했습니다. 공동대표, 운영위원장단, 운영위원, 감사 선임과 고문 추대 등 임원 선임안을 확인하고 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 2026.02.21. 참여연대 운영위원 사진=참여연대
세상도, 우리 사회도 빠르게 변하는 만큼 참여연대도 조금씩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강점은 살리면서, 더 따뜻하고, 활발하고, 힘 있는 참여연대를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박용대 신임 운영위원장 후보)
지역에서 활동하며 느낀 지방·여성·돌봄 등의 과제가 오늘 논의와 많이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위 부위원장으로 추천해 주신 만큼, 물리적 한계가 있어도 맡은 역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성순 신임 운영위 부위원장 후보)
운영위 부위원장직 추천을 받고, 망설임 없이 맡기로 했습니다. 훌륭한 운영위원님, 위원장님과 함께 열심히 역할 하겠습니다. (신승근 신임 운영위 부위원장 후보)
2026년 사업계획(△내란 종식과 개헌 등 민주주의 강화 활동, △기후위기·AI 확산 전환기 대응, △시민과 함께하는 돌봄기본권 보장 운동, △한반도 평화공존과 한미관계 전환을 위한 사회적 합의 기반 마련, △시민참여 캠페인 및 소통 프로세스 강화)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지방선거와 동시에 추진되더라도 충분한 논의가 쉽지 않아 최소 합의 수준의 1단계 개헌이 될 가능성이 크고, 이후 핵심 쟁점은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참여연대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정책 관련해서 참여연대는 올해 부동산 세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개편안을 제시하고, 특히 고가 1주택 세제 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 대응 역시 올해 중점 사업으로, 내부 TF를 마련하고,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대응해 나갈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2025년 결산안과 2026년 예산안도 총회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 모임 현황과 총회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올해 초부터 운영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온 운영위 개선 TF의 중간 활동 경과도 함께 나눴습니다.
긴 시간 동안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눠 주신 운영위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곧 열릴 정기총회에서도 반갑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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