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1년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 선택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 꼭 1년 전 일입니다. 그 때, 긴 밤을 지새웠던 국민들 앞에 나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동시발전'을 추구할 것이라는 대통령님의 첫 일성은 아직도 신선한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개혁은 선택이 아닌 국가의 존폐를 가름하는 절대절명의 역사적 과제라는 점을, 그리고 민주주의의 발전을 통해서만, 또한 정경유착과 같은 부패척결을 통해서만 경제회복이 가능함을 국민들 앞에서 역설했습니다.
취임도 하기 전, 이미 국정운영의 실질적인 책임을 떠안게 되면서 때로는 대통령님의 건강을 염려할 정도로 정말 숨가쁘게 달려오셨습니다. 그런 대통령님의 열정 앞에 국민들은 지난 1년간 해고와 실업, 급격한 소득수준의 하락 등 인고의 세월을 보내면서도 여전히 개혁을 통한 새날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아직 개혁의 성과는 국민들 앞에 선연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 정부하에서 제대로된 개혁이 과연 가능하겠는가라는 회의론자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희망은 남아 있습니다. 국민들의 개혁의 열망을 대통령께서는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가슴 깊이 새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하는 개혁의 승리를 위해 '개혁통신'도 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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