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청년사업 2012-07-18   1828

[인턴후기] 생명, 그 두근거림을 지키고 싶습니다

[편집자주] 참여연대에서 7/3(화)부터 8/14(화)까지 약 7주간 활동하는 10기 인턴들의 교육 및 활동후기가 차례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생명, 그 두근거림을 지키고 싶습니다.”
환경운동연합에 다녀와서

작성 : 참여연대 10기 인턴 윤희진
 

참여연대 건물 옥상에 올라가면 소규모지만, 태양광발전 판넬이 설치되어 있는 건물이 한 눈에 들어온다. 바로 환경운동연합 건물이다. 탈핵을 외치며 그 대안으로 태양광 등 천연에너지를 선호하는 환경운동연합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다.

2012년 7월 10일, 참여연대 10기 인턴들은 환경운동연합에 방문했다.

환경운동연합 방문

 내가 환경운동연합을 처음 알게 된 것은 평화국제팀 업무를 위해 방문했던 광화문 흥국생명 건물 앞, 탈핵카페에서였다. 수명이 다한 고리 원자력 발전소 폐쇄를 강력히 주장하는 환경운동연합은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카페 형태의 캠페인을 수행하고 있는데, 그 카페가 바로 탈핵카페이다. 그 곳에서, 내가 속한 평화국제팀은 왜 원자력 발전소가 문제인지, 왜 고리원전은 폐쇄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환경운동연합 박창재 조직운영국 처장님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부채를 들고 계시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직접 피켓 문구를 고안, 피켓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였다. 이렇게 하루 동안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캠페인을 즐겁게 했기 때문에, 환경운동연합에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더욱 반갑고 기대가 되었다.

10기 인턴들과 함께 환경운동연합에 도착하여 환경운동연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지구의 벗’이라는 문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환경운동연합은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국내, 국제적으로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이 어떤 주제들을 주로 다루고 있는지, 지금까지 어떤 활동을 하였는지 등에 관한 설명이 끝난 후 인턴들과의 질의응답시간도 가졌는데, 모두 유익한 내용들이었다. 환경운동연합에 방문하기 전에 단순히 탈핵과 관련하여 환경운동연합을 생각했던 것에서 더 나아가 생태계 보전, 습지문제, 에너지, 기후변화 문제 등 환경운동연합이 다루고 있는 여러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더 깊이 알 수 있었다.

환경운동연합 방문

인턴들은 환경운동연합 건물을 더 자세하게 구경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건물은 옥상 부에 태양광 에너지를 위한 판넬이 있었고, 건물 옆에는 넓은 마당이 있었다. 투명한 유리 벽면에 날아와 부딪히는 새들을 배려하기 위해 맹금류의 사진을 창에 붙여놓았던 것, 뒷마당에 나무들과 풀들이 울창하던 것 등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환경을 중시하는 환경운동연합과 잘 부합하는 건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건물 내부에 들어서자 여러 가지 볼거리 들이 이어졌다. 동강, 시화호, 새만금 등 우리가 지켜야 할 곳들이 적힌 표지판, 평화롭게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 자연의 모습을 담은 조각품이나 화분 등이 기억에 남는다.

평소에, 인간은 과연 지구에서 어떤 이로움이 있는 존재일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다른 생물체와 공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편의를 위해 환경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는 인간의 행위는 분명 잘못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환경운동연합과 같은 단체가 있다는 것, 그리고 이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다행스러운 일이다. 환경운동연합 방문을 계기로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사소하지만 환경을 지키는 일에도 적극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생명, 그 두근거림을 지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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