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참여행사 2012-10-22   2465

[카페영화후기] 쓰레기 더미에 피어난 예술을 만나다

 

쓰레기 더미에 피어난 예술을 만나다  

 

지난 10월 10일 저녁, 카페통인에는 시민들과 함께 ‘웨이스트 랜드’를 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 ‘웨이스트랜드’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외곽,’자르딤 그라마초’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거대한 쓰레기매립지를 배경으로 합니다. 브라질 출신 작가 비키 무니스는 ‘카타도로’들이 쓰레기와 같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들을 카메라에 담게 됩니다. 작가 비키는 카타도르를 카메라에 담으면서 버스를 타면 냄새에 자신을 피하지만 부끄럽지 않다고 말하고, 남자친구와 헤어져 아파하고,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고 싶어하는 그들의 삶을 마주합니다. 가난한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마약이나 몸을 파는 일 대신 고된 노동으로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카타도르의 건강한 생명력을 카메라에 담고, 그들과 정크 아트로 만들어 내게 됩니다. 작품을 함께 만들며 카타도르들이 쓰레기 더미가 아닌 다른 공간과 삶의 가능성을 접하는 것을 보며 갈등을 하기도 합니다.
카타도르와 함께한 작품은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팔리고 언론과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쓰레기 매립지에 교육시설이 생기고 작업에 함께한 카타도르들도 학업, 취업, … 변화가 생겨납니다.
그리고 세계 최대 쓰레기 매립지가 사라지게 됩니다.

쓰레기라는 물질이 어떻게 예술로 변화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며 영화를 보게 되었지만, 카타도르의 삶이 예술을 만들었고 그 예술이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비키가 카타도르와 작업을 하기 전에 물질적 가치와 편견을 가졌던 것처럼 우리가 가진 편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쓰레기 더미를 보며 우리의 소비생활에 대해 되돌아 보며 예술작업이 참여자들에게 자존감을 높여 스스로 변화하게 만들어 주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았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카페영화]  환경영화제 다시보기 시즌2 >>신청하기

참여연대 1층, 복합문화예술공간 카페통인에서는 매월 둘째주 수요일 저녁에 시민들과 함께 극장에서 보기 힘든 다큐 영화를 함께 보고 이야기 초대손님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환경영화제 상영된 작품으로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11.14 얼음의 땅, 깃털의 사람들  

12.12 인류문명 오디세이>>상세보기

일시 매월 둘째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참여연대 1층 카페통인
참가비 무료 *후원금은 환영합니다.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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