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모이는 설, 가족 잃은 사람들을 기억합시다”
세월호 설 귀향 홍보 기자회견 및 홍보물 배포
4․16 참사 실종자 완전수습! 세월호 인양!
일시 및 장소 : 2015년 2월 17일(화) 오전 11시, 서울역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9명의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세월호’ 선체의 온전하고 조속한 인양을 촉구합니다.
4․16 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세월호 실종자 완전수습”,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세월호 특위 정상화”을 촉구하는 홍보물 20만부를 제작 배포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2월 17일(화) 오전 11시 서울역에서 개최했습니다. 설날 홍보물 배포는 전국의 50여개 역과 터미널 등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설 귀향 세월호 특별판 발간사>
특별법에서 멈춘 ‘세월호 시계’ 국민의 힘으로 다시 살려야한다
600만 명의 서명과 3만 명의 단식 끝에 작년 11월 19일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이 만들어졌다. 수사권, 기소권이 포함되지 않은 아쉬움은 있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한 그 어떤 의지도 보이지 않았던 정부여당이 국민의 힘에 굴복한 결과물임에 틀림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국민의 관심이 멀어졌다고 판단한 걸까. 새누리당은 일베의 세월호 참사 조롱글이나 퍼나르던 부적격 인사를 특별조사위원으로 추천하는가하면, 하루라도 빨리 진상조사에 착수해야 할 특별조사위원회 준비 과정을 대놓고 폄훼, 방해하고 있다. 피해자 가족에 대한 배보상 특별법 또한 국민이 모은 성금을 위로금 명목으로 나눠준다는 것이 핵심내용일 뿐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는 찾아볼 수 없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 가족들은 더 애가 탄다. 사실상 인양 말고는 실종자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올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종자 수색 당시에는 인양을 말하던 정부가 막상 가족들이 인양을 요구하자 공론화를 핑계로 차일피일 결정을 미루고 있다. 그러는 사이 새누리당은 돈문제를 핑계 삼아 인양불가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
종합해보면 세월호 인양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대책도, 특별법에 근거한 특별조사위원회 활동도,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보상도, 진상과 책임자를 가려내는 재판도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대형참사가 끊이지 않는 대한민국에 풀리지 않는 의혹과 밝혀야 할 진실이 여전히 떠돌고 있다.
국민은 이미 목격한 바 있다. 세월호와 그 안의 사람들이 바다에 완전히 잠기기까지 손 놓고 보고만 있었던 정부를. 그런 정부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저절로 적극 나설 리 없다. 새누리당도 마찬가지다.
결국 답은 하나. 특별법을 제정할 당시처럼 국민이 힘을 모으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국민의 의지는 확고하다. 특별법에 근거한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과 세월호 인양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진실과 안전사회에 한발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모으고 보여주어야 할 때이다.
아이들이 별이 된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1년이 되는 날 우리, 어른으로서 할 말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2015.02.17.
416가족협의회,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20150217_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_보도자료_세월호설귀향 홍보기자회견.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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