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6 공익제보자의 날💐

매년 공익제보자들이 서로를 만나 교류하며 새로운 힘을 얻어가는 공익제보자의 날.

지난 몇 년간 자연 속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숲 기행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던 공익제보자의 날 행사를 지난해부터 참가자들이 서로를 더욱 알아가고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저녁 식사모임으로 진행했는데요. 올해도 “함께라서 더 강한 우리” 라는 제목으로 지난 6월 19일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공익제보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공익제보자들은 물론 가족과 지인, 공익제보 지원 단체 활동가까지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식사를 함께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2026 공익제보자의 날, 사진으로도 공유합니다.

비가 많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공익제보자 분들과 가족 분들, 지인 분들이 아름드리홀에 모여 주셨답니다. 간만에 참여연대를 찾아주신 공익제보자 분들도, 처음으로 공익제보자의 날 행사에 와 주신 공익제보자 분들도, 꾸준히 행사에 참석해 주시는 공익제보자 분들도 한데 모인 자리였어요.

양성우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 소장의 사회와 백미순 참여연대 공동대표의 환영 인사 이후, 간단히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연대가 준비한 식사를 마친 후에는 공동체 프로그램 시간이 이어졌어요. 이번 공동체 프로그램 시간에는 김승환 휴맨심리상담센터 부소장이 진행을 맡아 주셨습니다.

첫 번째로는 〈서로를 알아가는 6✕6주사위 게임〉을 진행했어요. 가로 6칸, 세로 6칸 총 36가지의 질문이 담긴 놀이판을 앞에 두고,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에 따라 질문에 답하며 서로의 ‘TMI’를 나누는 프로그램이었답니다. 이런 질문들을 나눴어요.

“요즘 가장 크게 웃었던 일이 있나요?”
“다시 태어난다면 해보고 싶은 일은요?”

별 것 아닌 질문들 같지만, 어쩌면 가족보다 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기도 했답니다.

주사위를 여러 번 굴려가며 처음 본, 또는 익숙한 사람들의 사소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들으며 간식과 함께 즐겁게 수다를 떠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뒤이어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서클 대화〉를 진행해 봤습니다. 

서클 대화 시간에는 서로 돌아가며 주어진 질문에 답하고, 한 사람이 말하는 동안에는 모두가 끼어들지 않고 조용히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규칙이에요. 아까보다는 다소 진지한 질문들 앞에서, 다들 하고 싶은 말이 많아졌어요. 

“요즘 나의 일상이나 마음을 날씨로 표현한다면?”
“고급 레스토랑 식사권이 2장 있다면, 누구를 초대하고 싶나요?”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건네고 싶은 응원의 한 마디가 있다면?”

여러 가지 답변이 나왔지만, 많은 공익제보자 분들이 두 번째 질문에서 고마웠던 사람들과 함께 식사권을 나누고 싶다고 꼽아주셨어요. 공익제보 이후 어려운 때를 함께한 가족이었던 분도 계셨고, 자신을 열심히 도와주고 있는 변호사 분과 함께 식사를 하고 싶다는 공익제보자 분도 계셨지요. 

이처럼 공익제보자들의 곁에는 항상 제보자를 지탱해 주는 다른 사람들이 있어요. “함께라서 더욱 강한 우리”라는 이번 공익제보자의 날 행사 제목처럼, 이번 행사에서 공익제보자 분들이 이 “함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힘을 얻어가셨다면 좋겠습니다. 

2026.06.19. 참여연대 아름드리홀. 2026 공익제보자의 날 단체 사진 (사진=참여연대)

올해 공익제보자의 날 행사에 참석해 주신 공익제보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더 즐겁고 편안한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그 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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