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국제분쟁 2025-03-18   8021

[성명]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휴전 파기와 가자지구 공습 재개 강력히 규탄한다

이스라엘은 즉각 가자지구 공습 즉각 중단하라 

위태롭게 이어져 오던 휴전이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파기로 종료되었다. 이스라엘은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재개했다. 아무런 사전 경고도 없이 한밤중에 이뤄진 대규모 공습으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속수무책으로 희생되고 있다. 현재까지 2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사망자 수는 실시간으로 늘어나고 있다. 폭격으로 붕괴된 건물에 주민 다수가 매몰됐으며, 그중 다수는 여성과 아동이다.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휴전 파기와 가자지구 공습 재개를 강력히 규탄하며, 지금 즉각 공습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인질 석방과 휴전 중재안을 거부했다고 주장하며 공습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미국은 당초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합의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내 단계적 철수’를 제외하고, 인질만 추가 석방하는 휴전 1단계 연장을 강요해 왔다. 1단계 휴전이 종료된 이튿날인 2일부터 구호품의 가자지구 반입을 전면 중단하는가 하면, 지난 9일에는 전기와 수도 공급을 전면 차단하는 등 가자지구 주민들을 극한 상황으로 몰아넣으며, 1단계 휴전안 연장을 압박해 왔다. 더구나 이스라엘은 1단계 휴전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가자지구를 공습하고, 서안지구를 향한 공격도 지속하며 4만 명 이상이 집을 잃고 피란을 떠났다. 

국제사회는 국제법을 완전히 무시하며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이스라엘을 강력히 규탄하고, 당초 합의한 휴전안을 이행하고 무력 대신 협상에 나서도록 이스라엘을 압박해야 한다. 이스라엘과 미국에 전쟁범죄에 대한 책임을 묻고,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중단시켜야 한다.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불법행위에 무언의 동조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지난해 9월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불법 점령 12개월 내 종식 결의안」 이행을 위해 회원국으로서의 의무 이행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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