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국제분쟁 2024-10-28   10790

[종합]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집단학살 중단하라, STOP THE GENOCIDE!

🍉수박이 왜 팔레스타인의 상징일까요?

이스라엘은 1948년 건국을 선언하며 그 땅에서 살아오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추방하고 1967년부터는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 가자지구를 불법 점령했습니다. 2002년에는 가자지구에 분리 장벽을 세워 봉쇄를 시작했으며 높이 8m, 길이 700km의 거대한 벽에는 감시 카메라가 부착돼 있었습니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이스라엘 군의 검문소를 통해서만 외부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실상은 허가증이 있어도 터무니없는 이유로 나가지 못하는 일도 많았으며 20년 넘는 세월 동안 이동의 자유가 제한된 채 살아왔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이 가자지구를 수시로 폭격하고, 주민들을 공격하는 가운데 점령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가 종종 벌어졌고 이때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지 못하게 했습니다. 주민들은 이에 저항하며 팔레스타인 국기 색인 빨강, 검정, 초록이 들어가 있는 수박을 들고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Free Free Palestine!을 외쳤습니다. 여름의 과일, 수박은 그렇게 팔레스타인 저항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지난 2023년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를 향한 무차별적인 폭격은 공중, 해상, 지상을 가리지 않았고, 2024년 10월 23일 기준 가자지구에서만 4만 2천 명 이상이 사망하고, 10만 1천 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이중 다수는 여성과 아동입니다. 병원과 학교 등 가자지구 내 필수 인프라 대다수가 파괴되었습니다.

2024년 9월 6일 기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파괴 지도 <출처=UN활동위성프로그램(UNOSAT)>

가자지구 지도에 표시된 빨간 점은 이스라엘에 의해 파괴된 구역을 나타낸 것입니다. 빽빽하게 보이는 빨간 점처럼 지난 1년 동안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파괴되거나 손상된 건물은 전체의 66%에 해당하는 163,778개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의 반복적인 대피령으로 피란민들은 끊임없이 강제 이주하며 인도적 위기를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 물품 반입을 통제하여 물, 식량, 연료, 생필품이 부족해지는 등 기근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미 6개월~5세 아동 약 6만 명이 급성 영양실조 위기를 겪고 있으며 유엔 세계식량계획(WTP)은 지속적으로 구호 물품이 반입되지 못할 경우 “100만 명이 굶주리게 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2024.10.05. 가자지구 집단학살 1년 이스라엘 규탄 전국집중행동의날 : 우리는 팔레스타인 해방의 연대자 <사진=스튜디오 R>

팔레스타인과 함께, Free Free Palestine!

가자지구 집단학살이 격화된 직후 참여연대를 포함해 국내 시민사회단체는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에 연대하고자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팔레스타인 긴급행동, 현재 218개 단체)>를 결성하였습니다. 2023년 10월 22일(토),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긴급 집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격주간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에 대이스라엘 무기 수출 중단을 촉구하는 서명을 전달하고, 여러 직접행동과 토론회 등 다양한 연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 차례의 긴급 모금을 통해 가자지구에 현금, 생필품 등을 지급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집회

2024.01.19. 집회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 무기 수출 중단하라! Stop Arming Israel!’ <사진=스튜디오R> 

🚫한국 정부의 이스라엘 무기 수출 등 책임있는 태도 촉구 활동

2024. 05. 09. 국가수사본부 앞.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에 책임을 묻는다 <사진 = 참여연대>

이스라엘 전쟁 범죄자 7인을 고발한다

참여연대와 사단법인 아디는 국가수사본부에 가자 학살 관련하여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등 7인을 집단 살해죄, 인도에 반한 죄 등 전쟁 범죄 혐의로 형사 고발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이 아파서 ‘뭐라도 해야겠다’고 나선 시민 고발인 5천여 명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고발에는 가자지구 출신 난민과 한국 사회에서 평화 실현을 위해 활동해 온 활동가, 연구자, 교수, 예술인 등 다양한 국내외 시민들이 참여하고, 이후 21대 국회의원·당선인·정당 대표를 포함한 의원 34명이 2차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비록 지난 2024년 8월, 국가수사본부는 피고발인들이 국내에 있지 않다는 이유로 불송치(각하) 결정을 내렸지만, 가자지구 집단학살에 대한 책임을 묻는 활동은 ‘각하’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행위는 명백한 전쟁 범죄이며 학살을 계획하고, 명령하고, 선동한 자들의 책임을 반드시 묻고 처벌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총리 등 전쟁범죄자 고발 활동

2024.03.28. 기자회견 ‘✂️HD현대는 이스라엘 전쟁범죄와의 연결고리를 끊어라’ <사진=스튜디오R>

긴급행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의 굴착기가 이스라엘 기업에 수출되어, 팔레스타인을 파괴하는 불법 정착촌 건설에 쓰이는 상황을 강력히 규탄하였습니다. HD현대에 시민 1만 명 서명과 질의서를 전달하고 굴착기 수출을 비롯해 이스라엘과의 모든 거래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옥 파괴에 쓰이는 HD현대 굴착기 수출 반대활동 

🗣 팔레스타인 관련 성명 등 입장 발표

2024.04.12. 토론회 ‘우리는 왜 팔레스타인과 연대해야 하는가’ <사진=스튜디오R>

📌직접행동, 토론회 등 기타 활동

긴급행동은 팔레스타인 소식에 마음 아파하는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가자지구 집단학살이 하루빨리 중단되기를 바라며 ‘모든 희생자를 애도하는 신발 시위’를 개최하였습니다. 시위에 필요한 신발 기증 요청 공고가 나간 후 학교, 모임, 성당 등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신발을 기증해 주셨습니다. 어린이 신발부터 구두, 장화, 운동화 등 3천 켤레 신발이 참여연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시위 당일, 보신각 광장에 희생자를 상징하는 신발 2천 켤레를 전시했습니다.

2023.11.17. 종로 보신각. 모든 희생자를 애도하는 신발들의 시위 <사진=팔레스타인 긴급행동>

그 외에도 매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규탄하는 1인 시위, 현수막 행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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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진행한 1인 시위 <사진=팔레스타인긴급행동>

긴급행동은 이스라엘의 집단학살 규탄, 불법 점령 종식 촉구 등 다양한 팔레스타인 연대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였습니다.

2024-12-20 팔레스타인 긴급행동 : 제10회 성유보특별상 수상!
2024-12-23 🇵🇸 모든 희생자를 애도하는 신발 시위 : 레드 어워드 수상!

참여연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상황을 알리는 글을 언론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영상=임석규>
<영상=EBS 지식채널-e>
<영상=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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