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에도 포화 속에 떨고 있는 생명들을 위해 절합니다.
국제법과 인도주의를 무시한 채 감행되는 불법 침략을 규탄하며 절합니다.
폭력의 시대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자비의 등불을 밝힐 것을 서원하며 절합니다.
지치지 않고, 멈추지 않고, 평화의 길을 당당히 걷겠다고 다짐하며 절합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략이 80일째 (5월 19일 기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미국은 이란과 핵협상을 진행하던 중 기습적으로 침략하였고 미나브의 초등학생을 비롯하여 3천 명이 넘는 이란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으로 인해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희생되었으며, 레바논 남부는 이스라엘군에 의해 점령된 상태입니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 역시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민간인 공격, 병원과 학교 등 민간시설에 대한 폭격 등 국제법과 인도주의를 짓밟는 전쟁범죄를 일삼고 있습니다. 인류애를 저버린 침략전쟁에 전세계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으며, 석유 가격 폭등과 세계 경제 불안 또한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침략전쟁규탄파병반대평화행동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전쟁을 규탄하고, 하루 빨리 종전과 평화협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멈춰라 전쟁, 피어라 평화” 중동 평화 기원 108배 정진을 진행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108배 정진 이후 광화문 북측광장에 설치된 불기 2570(202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조형물 가운데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묘향산 ‘보현사 탑등’을 돌며 묵언행진을 진행하고, 다시 미대사관 앞으로 돌아와 미국의 침략전쟁을 규탄하고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삼배를 진행하였습니다.

행사 개요
- 제목 : “멈춰라 전쟁, 피어라 평화” 중동 평화 기원 108배 정진
- 일시 장소 : 2026년 5월 20일(수) 오전 11시 / 미대사관 앞(세종대왕 동상 뒤편)
- 주최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침략전쟁규탄파병반대평화행동
- 프로그램 (진행 :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
- 발언1. 시경 스님
- 발언2. 엄청나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 108배 정진 : 동신 스님
- 묵언행진 : 광화문 북측 광장 묘향산 ‘보현사 탑등’ 순회
- 삼배 : 미대사관을 향한 전쟁 종식 촉구 삼배
- 정리 발언 : 이태호 한반도평화행동 공동집행위원장

중동 평화 기원 108배 발원문
“멈춰라 전쟁, 피어라 평화”
[1~27배] 전쟁의 비극을 기억하며 (성찰과 추모)
- 1배. 지금 이 순간에도 포화 속에 떨고 있는 생명들을 위해 절합니다.
- 2배. 무고하게 희생된 이란과 중동의 영령들을 추모하며 절합니다.
- 3배. 폭격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로하며 절합니다.
- 4배. 부모를 잃고 울부짖는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절합니다.
- 5배. 자식을 먼저 보낸 어머니의 단장(斷腸)의 고통에 함께하며 절합니다.
- 6배. 무너진 건물더미 아래 갇힌 생명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며 절합니다.
- 7배. 미나브의 초등학교 폭격으로 피지도 못하고 져버린 어린 영혼들을 기리며 절합니다.
- 8배.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3천여 명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절합니다.
- 9배. 오랜 세월 가자지구에 갇혀 봉쇄와 폭격의 공포를 견뎌온 이들을 위해 절합니다.
- 10배. 병원과 학교 등 최소한의 안전지대마저 파괴당한 이들의 절망에 응답하며 절합니다.
- 11배. 마실 물과 약품도 없이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부상자들을 위해 절합니다.
- 12배. 전장에서 이웃과 조국을 지키다 죽어가는 젊은 군인들을 위해 절합니다.
- 13배. 전쟁의 공포로 매일 밤 잠들지 못하는 중동의 모든 생명을 위해 절합니다.
- 14배. 침략과 학살을 방관해 온 우리의 무관심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 15배. 국익과 경제적 득실 뒤에 숨어 인간의 존엄을 외면했던 순간들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 16배. 뉴스로만 소비되는 타인의 비극에 무감각해졌던 마음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 17배. 내 삶의 평온함에 취해 지구촌 반대편의 눈물을 잊고 살았던 오만함을 참회하며 절합니다.
- 18배. 끊이지 않는 폭격 속에서 공포에 떨며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는 중동 민중들의 깊은 고통에 공감하며 절합니다.
- 19배. 인류애를 저버린 군사주의 세력의 눈먼 탐욕을 대신하여 참회하며 절합니다.
- 20배.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평화를 구하는 이 간절한 몸짓이 참회의 시작이 되길 바라며 절합니다.
- 21배. 전쟁으로 가장 먼저 짓밟히는 여성과 노약자들, 어린 아이들의 고통을 기억하며 절합니다.
- 22배. 무차별적인 살상 무기 앞에 무력하게 쓰러져간 평범한 이웃들을 위해 절합니다.
- 23배. 평화롭던 고향 땅이 한순간에 지옥으로 변해버린 이들의 분노를 가슴에 새기며 절합니다.
- 24배.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서로를 안아주며 버티는 이들의 인간애를 기억하며 절합니다.
- 25배. 전쟁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리다 희생된 기자와 구호 활동가들을 추모하며 절합니다.
- 26배.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려 분투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절합니다.
- 27배. 가슴 무너지는 이 모든 비극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절합니다.
[28~54배] 침략의 칼날을 거두기를 (규탄과 멈춤)
- 28배. 미국의 군사적 패권주의가 이 땅에서 완전히 멈추기를 염원하며 절합니다.
- 29배.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공격과 불법 점령이 당장 중단되길 바라며 절합니다.
- 30배. 자국 이기주의를 위해 타국을 짓밟는 강대국들의 오만함을 경계하며 절합니다.
- 31배. 살상을 위해 투입되는 막대한 전쟁 비용이 생명을 살리는 데 쓰이길 바라며 절합니다.
- 32배. 첨단 무기가 아닌 평화의 대화가 지금 당장 시작되길 기원하며 절합니다.
- 33배.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는 모든 군사적 도발과 야만적인 전쟁이 전 세계에서 완전히 사라지길 바라며 절합니다.
- 34배. 민간인을 볼모로 잡는 모든 형태의 전쟁범죄를 강력히 규탄하며 절합니다.
- 35배. 국제법과 인도주의를 무시한 채 감행되는 불법 침략을 규탄하며 절합니다.
- 36배. 무기 수출로 이윤을 남기는 전쟁 상인들의 탐욕이 멈추기를 바라며 절합니다.
- 37배. 파괴된 중동 땅에서 군사적 이권을 챙기려는 모든 음모가 분쇄되길 바라며 절합니다.
- 38배. 우리의 젊은이들이 호르무즈로 파병되어 침략전쟁에 가담하게 되지 않기를 바라며 절합니다.
- 39배. 거짓 명분으로 전쟁을 정당화하는 정치 권력의 위선을 꾸짖으며 절합니다.
- 40배. 이란과 레바논, 가자지구에서 침략군이 조건 없이 철수하기를 촉구하며 절합니다.
- 41배. 무기 판매와 석유 이권을 위해 전쟁을 부추기는 탐욕스러운 자본과 독점 기업들의 실체를 폭로하며 절합니다.
- 42배. 자국의 패권과 정권 연장을 위해 타국의 학살을 방조하고 정당화하는 추악한 정치 권력을 규탄하며 절합니다.
- 43배. 전쟁을 부추기는 언론의 선동과 왜곡 보도가 멈추기를 바라며 절합니다.
- 44배. UN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침략 세력을 제지하는 제 역할을 다하길 촉구하며 절합니다.
- 45배. 석유 가격 폭등과 경제적 위기로 고통받는 전 세계 서민들의 생존권을 위해 절합니다.
- 46배. 전쟁이 남긴 상흔이 지구촌 전체를 무법천지로 만들지 않기를 바라며 절합니다.
- 47배. 적대감을 키우는 모든 장벽과 철책이 무너지기를 염원하며 절합니다.
- 48배. 학살을 지시하는 이들의 차가운 심장에 참회의 마음이 깃들기를 바라며 절합니다.
- 49배. 무고한 피 위에 세워지는 승리는 단연코 없음을 선언하며 절합니다.
- 50배.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낼 종전 선언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절합니다.
- 51배. 침략을 위한 동맹은 평화가 아닌 재앙을 가져올 뿐임을 경고하며 절합니다.
- 52배. 빼앗긴 레바논 남부의 주권과 땅이 원래의 주인에게 돌아가길 바라며 절합니다.
- 53배. 지구를 파괴하는 모든 전쟁 무기가 녹아내려 쟁기가 되기를 염원하며 절합니다.
- 54배. 침략의 칼날이 거두어지는 그날까지 우리의 목소리를 멈추지 않을 것을 서원하며 절합니다.
[55~81배]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연결하며 (연대)
- 55배. 중동의 전쟁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님을 깊이 깨달으며 절합니다.
- 56배. 한반도의 긴장 고조와 전쟁 위기를 온 힘으로 막아내기 위해 절합니다.
- 57배. 지구촌 곳곳에서 평화를 외치는 세계 시민, 활동가들과 연대하며 절합니다.
- 58배. 어떤 명분의 전쟁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선언하며 절합니다.
- 59배. 우리 안의 분노와 증오를 내려놓고 부처님의 자비와 평화의 마음을 채우며 절합니다.
- 60배. 국경과 종교, 인종을 넘어 생명의 존엄함이 최우선 되는 세상을 꿈꾸며 절합니다.
- 61배. 미국의 패권 전쟁에 동조하지 않는 대한민국 시민들의 정의로운 양심을 믿으며 절합니다.
- 62배. 한반도의 평화가 곧 중동의 평화이며, 세계의 평화임을 깨달으며 절합니다.
- 63배.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외치는 이 작은 목소리가 대륙을 넘어 중동에 닿기를 바라며 절합니다.
- 64배. 전쟁에 반대하다 탄압받는 전 세계 모든 이들과 굳건히 연대하며 절합니다.
- 65배.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해 연대의 항해에 나선 활동가들의 안전과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하며 절합니다.
- 66배. 한반도가 평화와 공존의 길로 나아가길 기원하며 절합니다.
- 67배. 동북아시아의 군비 경쟁과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기를 바라며 절합니다.
- 68배. 억압받는 민중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나 그들의 든든한 이웃이 될 것을 다짐하며 절합니다.
- 69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모든 종교가 갈등을 넘어 평화의 보루가 되길 바라며 절합니다.
- 70배. 약자를 짓밟는 강자의 폭력에 침묵하지 않는 용기를 위해 절합니다.
- 71배. 인류는 모두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생명 공동체임을 자각하며 절합니다.
- 72배. 중동 시민들이 외롭게 싸우지 않도록 우리가 여기서 함께 소리 내어 절합니다.
- 73배. 평화를 만드는 일에 너와 내가 따로 없음을 알며 절합니다.
- 74배. 권력자들의 정치가 아닌, 시민들의 연대로 세상이 바뀔 것임을 믿으며 절합니다.
- 75배. 차별과 배제가 없는 대동(大同)의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며 절합니다.
- 76배. 기후위기와 전쟁의 위기를 동시에 겪는 지구촌의 아픔을 보듬으며 절합니다.
- 77배. 고통받는 이들의 눈물이 멈출 때까지 연대의 손을 놓지 않겠다고 절합니다.
- 78배. 우리의 기도가 절망에 빠진 중동의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절합니다.
- 79배. 국가 폭력에 저항하는 모든 정의로운 움직임을 지지하며 절합니다.
- 80배. 한반도 땅에 다시는 전쟁의 포성이 울리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절합니다.
- 81배. 전 세계 평화주의자들의 뜨거운 심장과 하나 되어 절합니다.
[82~108배] 평화의 씨앗이 피어나길 (서원과 회향)
- 82배. 총성 대신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중동 하늘에 가득 퍼지길 바라며 절합니다.
- 83배. 폭격으로 파괴된 대지가 다시 푸른 생명력으로 파릇파릇 회복되길 기원하며 절합니다.
- 84배. 고향을 떠난 난민들이 그리운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기를 염원하며 절합니다.
- 85배.팔레스타인의 아이들이 폭격의 공포에서 벗어나, 자신의 집에서 안심하며 잠들 수 있기를 염원하며 절합니다. .
- 86배. 오늘 우리의 이 작은 몸짓이 거대한 평화의 물결이 될 것을 굳게 믿으며 절합니다.
- 87배. 상처받은 이란과 레바논, 팔레스타인의 대지에 평화의 꽃씨가 뿌려지길 바라며 절합니다.
- 88배. 폭력의 시대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자비의 등불을 밝힐 것을 서원하며 절합니다.
- 89배. 중동의 어머니들이 더 이상 자식을 잃고 눈물 흘리지 않는 세상을 위해 절합니다.
- 90배. 아이들이 무너진 잔해 속이 아닌, 학교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기를 바라며 절합니다.
- 91배. 파괴된 병원들이 재건되어 아픈 이들이 온전히 치료받을 수 있기를 기원하며 절합니다.
- 92배. 미대사관을 향한 우리의 외침이 미국의 정책을 바꾸는 밀알이 되길 바라며 절합니다.
- 93배. 밤하늘의 별을 보며 폭탄이 아닌 내일의 희망을 꿈꾸는 중동의 밤을 위해 절합니다.
- 94배. 패권국의 군사적 난도질이 멈추고, 모든 나라의 주권과 평등이 존중받는 세상을 기원하며 절합니다.
- 95배.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모든 폭력이 종식되기를 간절히 원하며 절합니다.
- 96배. 인류가 전쟁이라는 야만의 역사를 끝내고 문명의 시대로 나아가길 바라며 절합니다.
- 97배.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갈등과 혐오도 평화의 마음으로 녹여내길 바라며 절합니다.
- 98배. 내일의 절망 속에서도 오늘의 평화를 노래하는 이들을 위해 절합니다.
- 99배.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고통받는 중동 땅 구석구석을 비추길 기원하며 절합니다.
- 100배. 무력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평화가 가장 강한 힘임을 증명하기 위해 절합니다.
- 101배. 오늘 모인 시민들의 발원이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촛불이 되길 바라며 절합니다.
- 102배. 지치지 않고, 멈추지 않고, 평화의 길을 당당히 걷겠다고 다짐하며 절합니다.
- 103배. 다음 세대에게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지구를 물려줄 것을 약속하며 절합니다.
- 104배. 모든 생명이 전쟁의 고통과 공포에서 벗어나 온전한 평온을 누리기를 발원하며 절합니다.
- 105배. 이란, 레바논, 가자의 형제자매들과 끝까지 마음으로 동행할 것을 서원하며 절합니다.
- 106배. 마침내 중동 땅에 전쟁이 멈추고 찬란한 평화가 피어나길 간절히 염원하며 절합니다.
- 107배. 나와 세상, 그리고 고통받는 중동의 생명들이 본래 하나임을 깊이 깨달으며 절합니다.
- 108배. 온 우주가 대평화의 마음으로 가득 차길 염원하며, 마지막 절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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