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태 /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1. 들어가며
오늘날 핵의 위험성은 널리 알려져 있다. 위험한 것은 결코 핵폭탄만이 아니다. 핵발전소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핵발전소의 폭발은 핵폭탄의 폭발만큼이나 무서운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제까지 인류는 핵폭탄의 폭발을 두 번 경험했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서, 그로부터 사흘 뒤인 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에서. 그리고 인류는 이미 핵발전소의 폭발도 경험했으며, 그에 앞서 폭발 직전까지 가는 사고도 일어났다. 핵발전소를 완전히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핵 찬성론자의 주장은 이미 틀린 것으로 입증되었다.
1979년 3월 미국의 펜실베니아주 쓰리마일섬의 핵발전소에서 폭발 직전의 대형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를 연구한 미국의 사회학자인 찰스 페로우(Charles Perrow)는 1984년에 출간한 책에서 현대 사회가 핵발전소를 완전히 안전하게 관리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현대 사회는 고도로 위험한 기술을 사용하는 복잡한 사회이고, 이 때문에 핵발전소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말이다. 그는 인류가 핵발전소를 완전히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길은 핵발전소를 폐기하는 길 외엔 없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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