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편지쓰기 캠페인 💌 진실을 외친 공익제보자에게 힘을!

공익제보자들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공공기관의 권한남용·부정청탁, 예산 횡령·회계비리, 인권 침해, 환경파괴와 건강권 침해, 안전위협 등을 고발했습니다. 이들의 외침으로 새어 나간 예산이 환수되고, 인권침해 사건이 공개되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스템이 강화되거나, 범법을 저지른 권력자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익제보자들은 세상을 이롭게 한 대가로 징계와 해고,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관계 단절과 소외를 겪기도 합니다.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공익신고 보호 법률이 만들어지고, 많은 공익제보자가 새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분이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공익제보자를 응원해요

참여연대는 1994년 창립 첫해부터 공익제보자를 지원하고, 공익제보자 보호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2019년부터는 매년 시민들의 지지, 응원 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모아서 공익제보자에게 드리고 있습니다.

올해 벌써 7회차! 2025~2026년 편지쓰기 캠페인은

세 분의 공익제보자들을 위해 진행합니다.

쌀쌀한 겨울 날씨를 데워줄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공익제보자에게 전해주실 시민 여러분을 모집합니다. ‘공익제보자 응원 편지쓰기’ 캠페인에 함께해요.

참여방법

💌’공익제보자 응원 편지쓰기’ 키트 신청하기

  • 키트는 매주 1회 일괄 발송되며 발송시 안내 문자를 보내드립니다.
  • 키트는 택배가 아닌 일반 우편으로 발송됩니다.
  • 봉사활동 시간이 필요하신 분은 1365 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에 자원봉사활동을 신청해 주세요.
  • 신청기한 : 2026. 02. 26. 까지
    편지가 3월 첫째주(3/6, 금)까지는 참여연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회신 날짜 유의해주세요.

✍ 키트가 도착하면  

  • 먼저 동봉한 안내지에 담긴 공익제보자의 사연을 읽어주세요.
  • 세 명의 공익제보자에게 응원의 편지를 씁니다.
  • 작성한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캠페인즈 응원페이지에 인증샷을 올립니다(“목소리 모으기” 참여).
  • 메일로 도착한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담당자에게 회신합니다. 
  • 편지쓰기 키트에 동봉된 우표를 회신용 빨강 봉투에 붙이고작성한 편지 세 장을 담아 근처 우체통에 넣어 참여연대로 보냅니다.
    ※ 편지를 보내주시기 전 보내는 분 성함과 주소를 꼭 적어주세요. 특히 봉사활동 시간 등록을 희망하신 분의 본인 확인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양심에 따라 행동한 3명의 공익제보자에게 편지를 써주세요

1.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에 부당한 외압이 있었음을 알린 박정훈 님

해병대 박정훈 대령은 2023년 7월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채 상병 사건의 수사단장이었습니다. 박정훈 대령은 임성근 당시 해병대 사단장을 포함한 8명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격노설과 사건 이첩 보류, 임성근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외압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이첩 보류 지시에도 불구하고 박정훈 대령은 개정 군사법원법에 따라 사건 조사 기록을 경상북도경찰청으로 이첩했습니다. 이후 군검찰은 박정훈 대령을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지만, 지난 1월 9일 중앙지역군사법원은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어 7월 9일에는 채상병 특검이 항소를 취하하면서 무죄가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음에도 박정훈 대령은 국방부로부터 항명 혐의로 기소되는 등 보복성 조치를 겪었지만, 그의 소신 있는 행동은 결국 사법부를 통해 정당성이 입증되었습니다.

📌역대 공익제보자 →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을 폭로한 박정훈

박정훈 대령에 대한 무죄 확정과 재보직 관련 기사(2025.7.10., ⓒ MBC)

2. 새마을금고의 성차별과 부당지시 등 갑질을 제보한 이현정(가명)님

이현정(가명) 씨는 동남원 새마을금고에 취업한 후 조직 내부의 성차별과 위계 서열에 따른 부당 지시 등을 경험하고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비난과 폭언, 인사상 불이익이었습니다. 이현정 씨는 이 사실을 시민단체에 제보하고,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렸습니다.

이현정 씨의 용기를 시작으로 다른 새마을금고 지점에서도 갑질 문제가 공론화되었고, 행정안전부의 전수조사가 실시되어 전국적으로 갑질을 일삼던 새마을금고의 관리직, 임원들의 징계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새마을금고법」 개정안도 국회에서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제보자는 결국 퇴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역대 공익제보자 → 2022년 새마을금고 갑질과 성차별 사례를 제보한 이현정(가명)

새마을금고 갑질을 제보한 이현정(가명) 씨 ⓒ경향신문
새마을금고 갑질을 제보한 이현정(가명) 씨 (2023.11.29., ⓒ경향신문)

3. 세관의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밝힌 백해룡 님

2023년, 서울영등포경찰서는 필로폰을 국내에 불법 유통시킨 국제범죄조직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당시 수사팀을 이끌던 백해룡 경정은 필로폰 밀반입 과정에 세관 직원들이 연루된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확대했고, 수사 결과 브리핑을 앞두고 관세청과 경찰 수뇌부로부터 세관 관련 내용을 빼달라는 청탁과 함께 사건 이첩 지시가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백해룡 경정은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이후 서울강서경찰서 소속 지구대로 발령을 받아 사실상 수사에서 배제되었으며, 또한 피의자였던 세관 직원이 제기한 민원을 근거로 감찰을 받고 징계 처분까지 받았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상설특검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대검찰청은 2025년 6월 10일 검찰과 경찰,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참여한 20여 명 규모의 합동수사팀을 꾸렸습니다. 백해룡 경정은 외압 의혹의 중심에 있는 기관들이 합동수사팀을 구성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지만, 2025년 10월 12일 이재명 대통령의 파견 지시에 따라 합동수사팀에 파견되었습니다.

📌 역대 공익제보자 → 2024년 세관 마약 수사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한 백해룡

백해룡 “인천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이번엔 진실 밝혀지길…” (2025.7.3. ⓒ CBS)

공익제보자의 숨은 이야기, 세상에 빛나도록✨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우리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든 공익제보자들. 더 많은 시민들이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알고, 기억할 수 있도록, 참여연대의 공익제보 아카이브 만들기와 함께해 주세요. 그리고 공익제보자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참여연대 활동 소식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은 안심하고 공익제보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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