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사회연구소 학술행사 2025-03-10   10510

[좌담회] 내란과 극우 앞에선 사회운동의 고민들(3/21)

12.3계엄-내란은 ‘음모’의 영역에 있던 것들을 사실의 자리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로부터 세 달가량이 지난 현재, 우리 사회에서 사실과 논리, 타당성은 불필요하고 오직 적과의 싸움을 위한 선동만 남겨진 것도 같습니다. 극단에 선 이들은 폭력을 동원하여 법원을 파괴하기도 했고 지금 이순간도 헌법재판소와 법관들을 위협하며 우리 사회가 쌓아온 기초를 아래로부터 허물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정치인의 입에서 나오는 온갖 혐오와 적대의 말들은 극우 대중운동의 힘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극우적 사고나 행태, 세력과 조직이 우리 민주주의에 위협적이라는 것은 명확합니다. 그런 이유로 모두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경계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번 좌담회 또한, 당연하게도 그런 배경 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경악하고 있는 현재상황이 새로운 것인지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오랜시간 다양한 모습으로 징후를 드러내왔지만 몰랐을 수도, 나아가 늘 존재했으나 우리 시야와 관심 바깥에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정치적 사건과 더불어 가시화되는 극적인 순간을 맞이한 것일 수도 있고요.

이번 좌담회에서는 연구자들을 초대해 ‘극우’ 모멘트가 일시적인지, 장기적인지 그리고 어떤 구조적 맥락에서 분출하고 있는지, 우리 사회 내 얽힌 지점들을 풀어보고, 시민사회와 사회운동의 고민들도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 [좌담회] 내란과 극우 앞에 선 사회운동의 고민들
  • 일시: 2025년 3월 21일(금) 오후 4시
  • 장소: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 주최: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
  • 패널
    • 김주호 (경상국립대 사회학과 교수, 진행)
    • 권김현영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기획위원)
    • 송경호 (연세대 정치학과 BK21교육연구단 박사후연구원)
    • 한상원 (충북대 철학과 교수)
  • 문의: 02-7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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