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이후 한국의 시민운동은 정치·사회·경제 등 각 분야에서 감시와 비판, 대안 제시를 통해 사회제도 발전과 기본권을 실질화하기 위한 활동 등을 수행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지지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시민운동이 ‘위기’를 맞았다는 진단도 2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만당원시대라는 말이 회자될 만큼 시민들의 정당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시민운동에 대한 지지는 과거보다 줄고 있고, 더불어 정치영역에서의 진영화가 심화하면서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않는 시민운동의 경우 진영 모두로부터 비판 또는 외면받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민운동은 정당과의 관계에서 점차 대등한 관계를 설정하기 어려워지고 정당 활동의 정당성 확보를 위한 수단 정도의 의미만 갖게 되는 것은 아닌지와 같은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 대해 정당의 강화라기보다는 팬덤정치, 정치의 사유화·개인화 그리고 이에 따른 민주주의의 약화라는 진단이 있기도 하지만 정당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증가를 시민운동의 차원에서 이해하고, 정치와 시민운동의 관계, 시민운동의 위치 설정의 방향 등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는 위와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천만당원시대, 시민운동의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열어 시민운동이 나아갈 바를 모색하는 좌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 좌담회 내용은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가 발간하는 학술지 『시민과 세계』 45호(12.31. 발간)에 실릴 예정입니다.]
- 행사개요
- 일시: 2024년 9월 27일(금) 오후 3시
- 장소: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종로구 자하문로9길 16)
- 주최: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
- 프로그램
- 사회: 김건우(참여연대 정책팀장)
- 패널
- 미류(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 이승원(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전임연구원)
- 이지현(참여연대 사무처장)
- 장은주(『시민과 세계』 편집위원, 영산대학교 성심교양대학 교수)
문의: 참여사회연구소. 02-7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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