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주제기획 5_혁명의 시대와 시민적 주체형성의 공간 : 파리코뮌 시기 민중클럽활동을 중심으로

1. 머리말

최근 들어 한국의 시민사회 구성원들은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발언하기를 즐기는 것 같다. 그것이 2002년 월드컵의 뜨거운 ‘광장의 경험’ 때문이든 지난 10여 년간에 급속하게 퍼진 인터넷문화의 귀결점이든, 이렇게 시민사회 구성원들이 쉽게 발언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내심 즐거운 일이다. 여기서 새삼 많은 평자들이 얘기하듯이 우리 사회의 민주화 운운하며 시간을 끌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여하튼 즐거운 경험과 광경에 만족하자.

무엇보다 이런 발언행위가 지난 1년여 사이에 ‘촛불집회’라는 형태로 거의 고정화 내지 형식화되는 것 같아 주목된다. ‘촛불집회’에 대해 주로 과거사를 다루는 역사를 전공하는 필자가 특별하게 할말은 없지만, 대부분의 평자들은 이 현상을 공식적 · 절차적 과정을 통해 시민의 의사가 전달될 수 없는 상태에서 시민대중이 자체적으로 자신들의 의사전달 공간과 형식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는 듯하다. 사실 대의제 의회민주주의하에서 주권자라는 시민이 할 수 있는 의사표현방식이 겨우 몇 년마다 한 번 있는 투표행위로 한정되어 있는 것은 어쩌면 시민의 주권에 대한 제약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제약을 시민이 의식한다면 그들은 새로운 표현방식을 찾아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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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열 / 울산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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