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영상 제작 : 참여연대 인턴 송윤화, 장광연
‘최저생계비로 한달나기’ 캠페인 체험자들은 매일(월~금 까지) 11시가 되면 중식 반찬 배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수마을에서 혼자 사시는 독거 노인 분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께 점심 반찬 몇가지를 배달하여 나눠 드리는 활동입니다.
가파른 언덕과 계단 사이로 빼곡하게 집들이 즐비한 이 곳 장수 마을에서 반찬 배달을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언덕과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 보면 어느새 등은 축축하게 땀으로 뒤범벅 되기 일쑤고, 골목길과 샛길, 갈림길이 많은 이 곳에서 자칫하면 길을 잃어 헤매기도 부지 기수입니다.
그래서 캠페인 체험 일주일째(7월8일) 체험자 분들은 얼마나 반찬 배달 활동에 익숙해 졌는지 궁금해 따라가 그 모습을 담았습니다.

장수 마을 중턱에서 반찬 업체로 부터 받을 반찬을 체크 하며 체험자 분들이 모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각자 맡은 집들을 파악해 보고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마침 반찬이 도착했습니다. 조금 투정 부리듯 웃으며 “조금 늦으셨네요?” 라고 여성 체험자 분이 묻자, 반찬을 가지고 오신 아저씨 분께서는 “오늘 맛있는 전을 부치느라 조금 늦었네요!” 라고 웃으며 말 하십니다. 이제 부터 본격적으로 장수 마을 노인분들께 전해질 반찬 배달 활동 시작! 입니다.
서로 배달 해야 할 곳을 다시 점검 하고 도착한 도시락 반찬 들을 나눕니다.

활짝 웃으며 체험자분들과 도와주시는 자원 활동가분들이 다함께 즐겁게 반찬 배달을 출발 합니다. 
처음 어느 할머님댁에 도착해 “오늘 점심 맛있게 드세요! 라며 준비한 반찬을 건넵니다! ” 할머님은 연신 고맙다며.. 체험자 분에게 이야기를 건네십니다. 
구불구불 골목길.. 가판른 계단과 샛길을 지나 두번째 반찬 배달 집에 도착을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두드려도 응답이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 잘 보이게 창 틀 사이로 도시락 반찬을 밀어놓고 아쉽게 돌아섭니다. 
그리고 다음 반찬 배달 집 역시 아무도 안 계시는 바람에 옆 집에 부탁을 하고 돌아섭니다.
4 인가구 체험자인 박은지양은 파라솔 밑 의자에 앉아 쉬시는 다른 노인 분들께 내일과 모레 있을 마을 행사에 꼭 참여 하시라고 웃으며 이야기를 건네 봅니다.
마지막 반찬을 배달 할 집에 도착 합니다. 도시락 반찬과 함께 조심 스럽게 문을 두드려 봅니다. 
조금 후 할아버님이 나오셔 체험단이 준비한 도시락 반찬을 건네 받습니다. 할아버님은 “직접 이렇게 반찬을 배달해 주어 고맙다고 이야기 하시며” 한달 동안 장수 마을에서 생활 하게된 체험자 분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씀도 같이 해주셨습니다.
점심 도시락 반찬 배달을 모두 끝마치고 다시 집으로 향하는 체험자들의 얼굴을 보니 모두 흐뭇한 미소를 띄고 있었습니다. 비록 더운 날씨에 땀으로 흠뻑 젖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 다리도 아프지만,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눌 수 있다는 기쁨과 보람이 체험자들의 얼굴에 가득 묻어나 보였습니다.
같이 동행한 저 역시도 참 따뜻한 오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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