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센터 재벌개혁/경제민주화
200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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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승 회장은 SK그룹 경영에서도 즉각 물러나라
손길승 회장 전경련 회장직 사퇴관련 논평
증선위의 해임권고조치 받은 SK해운 이사직도 조속히 사퇴해야 할 것
1. 손길승씨가 어제(30일) 결국 전경련 회장직을 사퇴했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이미 수 차례 밝혔듯이 분식회계, 비자금, 불법정치자금 제공, 탈세 등 총체적인 불법행위를 저지른 손길승씨의 전경련 회장 사퇴를 당연하게 생각한다. 이미 배임죄로 유죄판결을 받은데다 SK해운 비자금을 통한 정치자금 제공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더구나 탈세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고발까지 당한 지경에 이르러서야 사퇴한 것은 매우 뒤늦은 감이 있다.
2. 또한 손길승씨는 전경련 회장직 뿐 아니라 SK텔레콤, SK(주), SK해운 등 SK그룹 계열사 이사직에서 완전히 물러나야 할 것이다. 분식회계로 기업과 주주, 노동자에 엄청난 손해를 입힌 손길승씨의 행위는 검찰과 법원에 의해 그 불법성이 확인되었고 불법정치자금 제공 등 새로운 불법행위도 낱낱이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오늘날 SK그룹 위기를 불러온 장본인이 더 이상 무슨 명분으로 그룹 회장직을 비롯하여 계열사 이사직을 유지하겠다는 것인가.
더구나 손길승씨는 지난 7월 증권선물위원회가 내린 SK해운 이사 해임권고 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직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금융감독당국의 권위를 무시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는데, 이제라도 손길승씨는 SK그룹 위기의 책임자로써 그룹의 모든 경영에서 즉각 물러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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