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팔레스타인이 해방되는 그날까지 연대하고 함께 행동할 것입니다. 이에 235개 한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은 3월 8일(토) 13시, 청계천 SK서린빌딩 뒤편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 규탄 한국 시민사회 36차 긴급행동>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각계 발언과 공연 등이 진행되고 재한 팔레스타인인을 비롯한 많은 국내외 시민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도심 행진 이후 집회 대오는 <2025년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40회 한국여성대회>에 합류하여 평화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휴전 협상 1단계가 만료된 가운데 42일 간의 공격 중단, 일부 인질 및 수감자 교환이 진행되었습니다. 남은 수감자와 인질을 석방하고 철군 등의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야할 휴전안 2단계 이행을 앞두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 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철군 없이 추가 인질 석방 카드를 이끌어 내려고 “가자 봉쇄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작전은 북부 주민들을 남부로 추방시키기 위해 전기와 수도 공급을 제한하는 이른바 ‘지옥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이스라엘이 가자로 향하는 구호 물품 반입을 중단한 가운데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가 염려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를 향해 “인질을 석방하고 시신을 반환하지 않으면 끝장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모두가 공격을 재개할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팔레스타인 땅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고 가자지구 재건 또한 주민들의 존엄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오는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가자지구 여성들은 집단학살 위협의 한 가운데에 처해 있었으나, 잔해만 남은 터전에서 빨래와 청소를 하고 빵을 굽는 등 다시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존엄과 평화를 위해 불법점령을 중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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