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및 대통령 기자회견 앞두고 시민사회의 절박한 호소 전달
기자회견을 끝으로 48시간 긴급행동 마무리

오늘(9/17) 미국침략전쟁중단 한국군파병반대 긴급행동(이하 파병반대 긴급행동)은 48시간 긴급행동을 마무리하며 정부에 파병불가 입장을 결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특히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와 내일 열리는 대통령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파병불가 입장을 표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동안 NSC에서 호르무즈 파병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우세했지만 어제부터 파병 논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지 이번 회의에서 파병 논의를 하지 않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 됩니다. 내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국민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는만큼 이 자리를 통해 파병 불가 입장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가 ‘군사적 기여’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 알려진 후 시민사회는 내내 호르무즈 파병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한편 파병시 우리가 감당해야 할 회복할 수 없는 피해와 부담에 대해 문제제기 해 왔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제 정부가 ‘파병불가’ 입장을 결단하고 천명해야 합니다.
파병반대 긴급행동은 9월 15일 낮부터 미 대사관과 청와대 앞에서 파병 거부 촉구 48시간 긴급행동을 이어왔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끝으로 긴급행동을 우선 마무리 하고 향후 정부의 입장 발표를 예의주시하며 9월 19일 오후 1시 종로 르메이에르빌딩 앞에서는 2차 시민대행진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보도자료 [원본보기/다운로드]
기자회견문
정부는 파병 불가 입장을 결단하라
미국은 이란침략전쟁을 즉각 중단하라
지난 2월, 아무런 명분도 없이 시작했던 미국의 이란 침략전쟁이 벌써 반년을 넘어가고 있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수많은 전쟁범죄가 일어났다. 유가와 물가는 폭등하고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이런 최악의 전쟁을 하루빨리 마치고 자신의 잘못을 전세계에 사죄하지는 못할 망정, 미국은 오히려 한국에게 호르무즈에 파병을 하라고 온갖 압박을 가하고 있다. 미국은 지금 당장 침략 전쟁을 멈춰라. 동맹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파병을 강요하고 전쟁 범죄에 동조할 것을 강요하지 말라.
국민은 불안하다
지난 2주간 정부가 파병을 준비한다는 소식들이 언론을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보도됐다. 어떤 장비를 보내겠다, 전투가 아니라 비전투 파병을 진행하겠다, 어느 규모로 보내겠다는 논의가 첫 주에 흘러나왔다. 둘째 주에는 어느 기지를 사전답사한다, 날짜는 언제까지 해야한다, 미국주도의 MFC(해양자유연합, Maritime Freedom Coalition)를 우선 검토한다 등 꽤나 구체적인 사실들이 담긴 보도들이 이어졌다. 실제 논의를 진행하지 않았다면 나오기 힘든 정보들이다.
정부에서는 이라크 파병의 선례에 따라 비전투 전력을 파병하면 괜찮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파병은 파병이다. 이란 정부가 경고했듯, 미국의 침략 작전을 도와주는 것 또한 전쟁에 참전하는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전쟁 범죄에 가담하려는 모든 논의를 중단해야한다. 전투, 비전투, 기술지원을 가리지 않고 어떠한 방식의 전쟁 지속을 위한 지원도 있어서는 안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파병 거부 입장을 천명하라
오늘 개최될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 사안은 다루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동안에는 파병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보도가 우세적이었다. 정부가 파병에 반대하는 다수 여론과 시민사회의 강력한 반대 활동을 의식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 사안은 미룬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내일 대통령의 대국민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 이재명 정부는 언론 앞에서 보다 분명하게 지금 호르무즈에서 이어지는 침략 전쟁은 잘못되었고 여기에 우리 정부가 군대를 파견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명백히 밝혀야 한다.
어떤 동맹과 실용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앞설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에 선 각계 대표자들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금 당장 파병 거부입장을 천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미국은 침략전쟁 파병강요 중단하라!
정부는 파병압박 단호히 거부하라!
정부는 모든 파병논의를 중단하고 파병 거부를 선언하라!
2026년 9월 17일
미국침략전쟁중단 한국군파병반대 긴급행동
📑개요
- 제목: 정부 호르무즈 파병불가 입장 결단 촉구 기자회견
- 일시: 2026년 9월 17일(목) 오전 10시
- 장소: 청와대 분수대 앞
- 주최: 미국침략전쟁중단 한국군파병반대 긴급행동
- 순서
- 사회 : 황남순 파병반대 긴급행동 공동상황실장
- 발언1. 김삼열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 발언2. 이연희 평화너머 공동대표
- 발언3. 민희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활동가
- 발언4.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발언5. 대학생 농성단 : 김채현 진보대학생넷 경희대지회
- 발언6.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 발언7. 박석진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활동가
- 발언8. 김용연 진보당 서울시당 위원장
- 발언9. 이백윤 노동당 공동대표
- 발언10. 안숙현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
- 기자회견문 낭독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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