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방송 거부한다 국민이 KBS다” ✊
힘내라 공영방송, 구하자 KBS 시민문화제
“시민 여러분 지리한 싸움의 연속입니다. 두려움을 이기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싸움을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면 낙숫물로 돌을 뚫는 길 끝까지 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한 가지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부디 저희를 잊지만 말아주십시오. KBS가 여기 있다는 사실, KBS가 이 사회를 위해 존재한다는 방송법의 정신과 그 책임을 실천하는 제작자.직원들이 무시당해도 또 외치고 있다는 사실, 우리의 카메라와 마이크를 빼앗겨 밖으로 미처 전달되지 못할 뿐이라는 것을, 우리가 KBS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십시오.”
– 2024.10.18. 조애진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수석부본부장
요즘 KBS 뉴스 보시나요? 안 보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수신료 납부를 거부하고 싶다는 분도 많습니다. 윤석열대통령의 술친구로 알려진 박민 낙하산사장이 취임한 이후 공영방송 KBS는 대표적인 시사프로그램들을 폐지하고 정권에 불리한 보도는 철저히 지우는 것으로 언론의 고유 역할인 권력감시와 비판을 외면해 왔습니다.
세월호참사10주년 ‘다큐인사이트’까지 선거에 영향을 준다며 불방시키는가 하면 많은 시청자들이 아끼던 ‘역사저널 그날’ 프로그램도 폐지시켰습니다. 급기야 PD의 시사 프로그램 제작 기능을 보도국으로 이관해 사실상 시사교양국을 폐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시민들이 아끼고 사랑하던 프로그램이 정권의 입맛에 따라 사라지는 일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이제 KBS 구성원들이 정권으로부터 공영방송의 ‘독립선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곧 있을 박민 사장 후임 사장 선임에서 제대로 된 인물이 사장으로 와서 망가진 KBS, 친정권 홍보 매체로 전락한 KBS를 제대로 복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동안 KBS를 ‘땡윤방송’, ‘정권 나팔수’로 만든 장본인인 박민 씨가 다시 연임을 노리며 사장공모에 지원했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여사가 수수했다고 알려진 명품백을 “조그마한 파우치”라며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려고 했던 박장범 앵커 등 사장으로 부적격하다고 볼 만한 인사들이 사장공모에 지원했습니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이들이 국민의 자산인 공영방송의 사장이 되어 방송의 공공성, 공익성을 더이상 훼손하지 못하도록 공영방송의 주인인 시청자들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이에 전국 92개 언론, 시민, 노동단체들이 함께 하고 있는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국민의 자산인 공영방송MBC, YTN, EBS, TBS 구성원들이 힘을 내어 언론장악에 맞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특히 위기에 처한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되찾을 수 있도록 요구하고 힘을 보태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힘내라 공영방송, 구하자 KBS 시민문화제>를 개최하였습니다.
KBS는 우리 국민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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