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권두언 _새 6월의 정신으로: 불통·정글 코리아를 넘어, 시민·대중적 진보의 길로

권두언 _새 6월의 정신으로: 불통·정글 코리아를 넘어, 시민·대중적 진보의 길로

이병천·홍윤기 ― 공동편집인

계절 절기로 볼 때 6월은 봄의 생(生)의 시간 정신이 굴러서 화(火)로 치솟아 오르는 때이다. 자연 절기만 그런 게 아니다. 이 나라의 정치적 시간도-99。CR까지는 아니라 해도-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길을 잃고 거꾸로 탈주하던 대한민국 역사의 수레바퀴가 다시 제 길을 찾기 위해 심하게 덜컹거리고 있다.‘ 다이나믹 코리아’만큼 오늘의 요동치는 시국 상황에 딱 들어맞는 말은 없을 성 싶다.‘ 다이나믹 코리아’ 정치의 열린 변증법, 그 역진과 전진의 힘겨루기 게임에서 산성·차벽의 양지바른‘ 이쪽 동네’ 사람들, 민주(民主)공화국의 주인되는 사람들은 불통의 대한민국에서 광장의 대한민국으로, 정글 대한민국에서 다함께 더불어 사는‘ 모두의 나라’(共和國 )로 가는 출구를 애타게, 다시 한번‘ 타는 목마름으로’ 찾고 있다.

올해 6월은 87년 6월항쟁 22돌이 되는 달이다. 역사는 반복되는가. 22년전 그날의 6월과 오늘의 6월은 퍽 닮았다. 산성·차벽을 사이에 두고 어둡고 칙칙한, 기울어 가는 저쪽 동네는 대한민국을 붙통의 동굴과 약육강식 정글로 개악하는 작업을 돌진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밝고 당당한, 차오르는 이쪽 동네는 그 산성·차벽을 짓부수고 대한민국을 소통하며 더불어 사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힘겹게 제길을 찾아 가는 수레를 밀고 가는 그 어떤 창조적인, 새 연대의 힘과 지혜가 불투명으로 자욱한 오늘의 이 어둠을 걷어내고‘ 불통·정글 코리아’를 넘어서‘ 사람사는 세상’으로 가는 길을 열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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