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8) 자 중앙일보 보도에 대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입장
오늘(8월8일) 중앙일보가 “15일 이후엔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촛불집회 주최 않기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도부가 와해되고, 소송에 휘말리는 등에 따라 광복절 까지만 집회를 주최하고 이후에는 생활밀착형 운동으로 가자고 대책회의 내부의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우리는 먼저 중앙일보의 기사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완전한 허구라는 점을 엄중히 지적한다. 우리는 거짓을 일삼는 조,중,동에 대하여 취재거부 입장을 정하고 일관되게 준수해왔으며,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도 인터뷰 등 일체의 취재에 응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일보는 “대책회의 관계자는” 이라고 언급, 마치 대책회의 관계자에게 직접 취재한 것처럼 가장하여 “15일 이후엔 촛불집회 주최 않기로”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우리는 이같이 언론 본연의 자세를 망각한 파렴치한 가짜 기사를 보도한 중앙일보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러한 중앙일보의 작태는 미국산 쇠고기 판매 음식점을 취재하면서 자기회사 기자를 손님으로 가장해 사진을 찍어 보도한 부끄러운 행태의 연장이다. 우리는 중앙일보가 이 같은 허위기사를 보도하는 것이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와해하고, 이를 통해 광우병 촛불운동을 파괴하려는 악의적 음모에 의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중앙일보에 즉각 정정기사를 보도할 것을 정식으로 요구한다. 만약, 근거가 있다면 취재원을 공개하라. 이러한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 제소를 포함하여 여러 수단을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 만약 중앙일보가 자기들 기사의 출처를 어제(8월 7일) 날짜 모 통신사의 기사라고 주장한다 해도, 그들의 악의적 본질이 사라지지 않는다. 어제 모 통신사의 보도 이후,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상황실은 기사의 취지에 대하여 강력한 문제제기를 했고, 그 결과 우리의 주장이 일부 반영된 <종합>기사가 추가로 보도되어, 오해의 소지를 없앴기 때문이다.
광우병 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국민건강을 위한 절박하고 절실한 과제이며, 광우병 촛불은 광우병문제의 근본적 해결 없이는 절대 중단될 수 없다. 이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목숨을 걸고 지켜나갈 일관되고도 확고한 원칙이며,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뜻임을 거듭 밝힌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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