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경찰의 폭력적 ‘인간 사냥’ 규탄 기자회견문>
인권 압살자 ‘국민 사냥꾼’ 어청수를 즉각 파면하라!
지난 5일 경찰은 색소 섞은 물대포를 난사하며 167명에 달하는 시민들을 폭력적으로 무차별 불법 연행해갔다. 이날 경찰의 이성을 잃은 폭력 연행 앞에서 민주노동당 지도부와 성직자도 예외는 아니었다. 경찰은 민주노동당 최형권 최고위원을 비롯한 많은 당원들을 연행했고 성직자인 목사들을 향해서도 색소를 섞은 물대포를 난사하고 “목사 놈들 잡아 들여”라며 끌고 가 김경호, 방인성 목사를 비롯한 목사 10여명과 광우병기독교대책회의(촛불교회) 소속 평신도 10명 등 기독교인 20여명을 강제 연행하였다.
당시의 무자비한 연행을 기획하고 독려한 것은 다름 아닌 이명박 경찰이었다. 검거한 연행자가 불구속 처분을 받으면 1인당 2만원, 구속될 경우 5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던 것이다.
그래서 시민을 연행한 경찰들이 서로 박수치고 자랑스레 “V”자를 그리며 즐겁게 사진까지 찍는 장면이 목격되었고, 검거에 성공한 경찰이 “아까 물병 던지던 사람은 내가 잡았다”며 “채증도 했으니 구속되겠지”라고 동료들과 기뻐하기도 했다.
이는 명백히 국민에 대한 “인간 사냥”을 자행한 반인륜적 행위이다. “국민을 섬기겠다”던 이명박 정부가 지난 세 달 동안 꼼수로 국민들을 속이려 하고 두들겨 패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아예 사냥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민들은 그저 사기 치는 대상, 짐승처럼 두들겨 패는 대상, 사냥의 대상일 뿐이란 말인가.
촛불을 끄기 위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활동가들에 대한 구속․수배, 백골단 부활, 색소 살포, 최루액 사용 협박, 공개수배 운운, “인간 사냥” 자행 등 ‘80년대식’ 공안몰이로 아무리 발버둥치며 국민을 협박하고 하늘을 속이려 해도 이명박 정부의 바람은 결코 성취될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민주주의와 진리를 파괴하며 역사의 시계를 20년 전으로 되돌리는 이명박 정부의 시도는 더 큰 분노만 낳고 있다. 민심에서 멀어져 의존할 것이 경찰 폭력 말고는 없었던 독재 정권이 항상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는 사실을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 땅의 주인인 국민에게 ‘상냥’하게 대하지는 못 할망정 국민들을 ‘사냥’하는 정부가 도대체 왜 필요하단 말인가. 우리는 인권을 압살하고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는 이명박 정부의 범죄에 대해서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을 섬기겠다더니 ‘강부자’만 섬기고, 소통하자더니 ‘명박산성’ 뒤에 숨고, “뼈저린 반성”을 했다더니 “국민 사냥”에 나선 이명박 정부의 죄악을 국민들은 용서치 않을 것이며 반드시 심판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국민 사냥꾼 정부’ 이명박 정부는 사죄하라!
인권 압살자 ‘국민 사냥꾼’ 어청수를 즉각 파면하라!
‘인간 사냥 기동대’ 백골단을 즉각 해체하라!
공안탄압 중단하고 집회 시위의 자유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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