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특수임무수행자회 폭력방조 경찰을 규탄한다!


6월 7일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6월 6일 발생한 특수임무수행자의 시민 폭행과 관련해 이를 방조한 경찰을 규탄하는 항의방문 및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기자회견문>

특수임무수행자회 폭력방조 경찰을 규탄한다!

어제(6월 6일) 우리는 황당한 광경을 목격했다.
시민들이 폭력을 행사한 ‘대한민국 특수임수수행자회'(북파공작원) 회원을 현장에서 잡았으나, 주변 경찰 수백여명이 이를 방관하다 추가 폭력사태로 이어진 것이다.

6월 6일 오후 7시 30분경 위령제를 끝내고 철수하던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들은 빨리 철수하기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폭행했다. 시민을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한 한 변호사가 신분을 밝히며 ‘특수임무수행자회’를 막아섰지만, 그들은 변호사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다. 이를 보고 분개한 수많은 시민들이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들을 에워쌌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200여명에 달하는 수많은 경찰들에게 그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 요구에 대한 경찰들의 답변은 ‘112에 신고하세요’였다.
 
이에 시민들은 ‘112’에 수 도 없이 전화를 걸고 신고를 하였으나 경찰차는 오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또 다시 난입한 ‘특수임무수행자회’의 또 다른 회원들과 시민들이 두 세 차례 충돌하는 불상사를 겪었다. 

거듭되는 폭행을 수수방관한 후 마지못해 도착한 경찰차가 폭력을 행사한 ‘특수임무수행자회’를 인도했으나, 불량한 태도의 경찰들을 믿지 못 한 시민들이 경찰차를 에워싸고 그들을 남대문경찰서로 함께 호송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국민들을 보호해야할 임무를 방기하고, 그들의 폭행을 방관함으로써, 사실상 폭행을 뒷받침한 경찰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는, 경찰폭행에 대한 국민의 지탄이 높아지자 자신들을 대행하여 국민에게 폭행을 저지를 ‘청부폭력배’를 동원한 것이라고 우리는 규정한다.

국민적 저항은 이미 거대하게 폭발하여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역사의 대세가 되었다. 청부폭력배 따위로 이를 되돌리려는 무모한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경찰은 국민의 편으로 속히 돌아오라. 

어청수 경찰청장은 어제 사태에 대하여 국민에게 사과하고 경찰 책임자를 문책해야 하며, 폭행 가해자들을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해야 한다. 또한 어제 사태를 포함, 지금까지의 폭력진압에 대해 책임지고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다.


2008년 6월 7일
광우병국민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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