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 없는 택배만들기 시민대행진이 열렸습니다!

일시 : 2025년 11월 23일(일) 오전 12시 30분 ~ 4시 30분
장소 : 광화문 동십자각 앞, 종로 거리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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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3. 시민대행진 사전부스에서 택배배송을 체험해보는 부스도 열렸습니다 (사진 =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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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3. 참여연대는 택배노동자에게 응원메시지 남기기, 돌봄기본법 촉구 서명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사진=참여연대)

11월 23일 2천여명의 택배노동자들과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과로사 없는 택배만들기 시민대행진”에 참여하기 위해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 모인 것인데요, 최근 택배노동자들의 잇따른 과로사와 택배 새벽배송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시민대행진은 12시 30분부터 우리 집까지 택배가 배송되는 시스템 알아보기 부스, 택배 상하차 체험부스, 택배노동자들과 쿠팡에게 메시지 남기기 부스, 귤과 어묵을 나눠주는 푸드트럭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부스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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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3. 택배노동자와 소비자, 시민들의 자유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사진=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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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3. 1천여명의 단체 대표자들이 참여한 선언문 낭독 순서도 있었습니다 (사진=참여연대)

1시부터는 다양한 시민자유발언이 이어졌고, 1시 30분부터는 본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집회를 찾아주신 택배노동자들과 소비자, 시민들의 발언이 이어졌고, 최근 제주에서 사고로 사망한 고 오승용 쿠팡 새벽배송 택배노동자의 유가족들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새여울과 이한철 밴드의 공연은 물론, 1천여명의 단체 대표자들이 참여한 ‘과로사 없는 택배 만들기 선언문’ 낭독 순서도 있었습니다. 집회 이후에는 종로 거리를 행진하며 시민들께 택배 과로사 문제와 새벽배송의 문제점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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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3. 종로 거리를 행진하며 시민들과 택배 과로사와 새벽배송의 문제점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사진=참여연대)

과로사 없는 택배 만들기 1천인 선언

‘속도보다 생명의 사회로’ 택배노동자 과로방지를 위해
오늘 우리는 소비자이자 시민, 그리고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1. 쿠팡은 제주 쿠팡 새벽노동자 故오승용님의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과로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과로방지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 우리는 택배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과도한 속도경쟁을 반대하며, ‘속도보다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요구하며 함께 만들어갈 것입니다.
  3. 우리는 택배 3차 사회적 합의기구가 심야·휴일배송을 규제하여 택배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고, 택배노동자의 ‘수입감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을 실현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4. 우리는 쿠팡을 비롯한 모든 택배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노동자의 생명 보호를 위한 3차 사회적 합의에 성실히 임할 것을 엄중히 요구합니다.
  5. 우리는 정부와 국회가 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속도경쟁을 중단시키고 지속가능한 산업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나아가 속도보다 생명을 중시하는 사회로 나아가는데 앞장 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6. 우리는 택배노동자들과 함께 3차 사회적 합의가 국민의 지지 속에 올바르게 타결될 수 있도록 모든 연대의 힘을 모아 함께 행동할 것을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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