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철
광주복지공감+사무국장
광주복지공감+의 태동
지난 2009년 2월 광주에서 지역복지운동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한 식당에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참석하신 분들의 구성도 다양했다. 기초의회의원, 사회복지현장에 종사하시는 사회복지사, 시민단체활동가, 문화운동활동가, 그리고 일반기업체종사자 등이 광주의 새로운 바람을 준비하기 위해 모였다.
물론, 지역에서 지역복지운동단체의 필요성이 처음으로 대두되거나, 준비되었던 것은 아니다. 이미 지난 2004부터 광주에서는 몇몇의 현장사회복지사을 중심하는 지역복지운동단체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고민과 실천은 이 날이 처음이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10명의 창립준비위원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창립을 위한 준비과정의 시간을 보냈다. 지역의 복지현황과 예산, 정책들에 대해서 함께 공부를 하면서 광주복지공감+의 지향점을 찾아갔다.
2009년 5월에는 천안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의 진경아사무국장님과 함께 ‘지역복지운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창립준비에 힘을 실었다.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 지역복지운동단체’라는 주제로 내부토론회를 거치면서 광주복지공감+가 지역에서 해야 할 지역복지운동에 대해 정립을 해 나아갔다.
2009년 하반기에는 ‘광주에서 복지운동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내용으로 광주의 시민단체, 학계, 사회복지계, 인천의 보건복지연대와 함께 토론회를 진행하였고, 2009년 11월에는 준비위원회의 의지를 확고히 하기위해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이런한 자기학습과 토론회를 거쳐 2009년 12월 18일 광주지역에서 광주복지공감+라는 지역복지운동단체의 깃발을 세울 수 있었다.
2010년 광주복지공감+는…
광주복지공감+는 2010년 주민속에서 시민속에서 복지영역이라는 과제를 가지고 여러 가지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6.2지방선거를 맞이하여 광주사회복지정책과제 35가지를 발표하여, 각 광역시장후보와 광역의회의원후보들에게 전달하여, 향후 정책감시활동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정책과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시민들과 복지현장종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총 2차례에 걸쳐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쳤다.
여성들의 자기주도력과 정체성을 찾아기는 사업으로 여성복지학교를 진행하였다. 총 8주간에 거쳐 진행된 여성복지학교에서는 지역복지실천하기, 여성학, 그리고 문학 등의 강좌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총 3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향후 수료생을 중심으로 하는 소모임을 진행하기 위해 수료생들과 함께 소모임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의 권리와 학교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게 학교사회복지사를 중심으로 교육하고, 토론하는 소모임을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에 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전교조출신의 교육감과 총 4명의 교육위원 중 2명의 당선자 전교조 출신인 이 지역에서 학생의 인권 , 학교사회복지는 중요한 화두로 대두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사회복지사들의 네트워크를 위해 월1~2회 씩 정기적인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5일에는 임곡에 위치한 월봉서원에서 의향광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지역공동체운동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는 자리를 가졌다. 이 모임은 공부하는 사회복지사모임과 함께 연동하여 지속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회원들 모두가 참여하는 광주복지공감+무비데이를 진행하였다. 지역의 극장을 대여하여 회원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신없이 달려온 2010년 상반기 사업들 속에서 광주복지공감+은 지역민들의 바램과 지역활동가들의 의지를 보태어 하반기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광주광역시 주거빈곤층의 실태조사를 위해 ‘주거복지위원회’를 준비하고 있다.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최소한의 주거권의 확보를 위해 지역주민, 민, 관이 포함된 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예비사회복지사를 위한 아카데미를 진행 할 예정이다. 졸업과 함께 사회복지현장과의 소통과 내용의 부재로 인하여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예비사회복지사들을 위해 준비한 교육과정이다. 이 아카데미는 현재 각 대학의 사회복지학과 졸업예정자로 진행될 것이며, 기획단계에서부터 직접참여하고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지방선거 이후 광주광역시 사회복지정책과 예산제언을 위해 시정모니터단을 구성하고 있다. 지역의 세금이 어디로 어떻게 사용되어지고 있는지 시민의 눈으로 직접보고, 주민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제안하고 감시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대안이 없는 비판은 비난과 다를 바가 없기에 광주복지공감+의 최대 핵심 사업 중의 하나이다.
광주광역시의 경우에는 다른지역과 다르게 민주당일색의 의회와 단체장으로 구성되어지고 있기에, 감시와 견제의 기능이 상실되었고, 시민들의 이해요구보다는 정책이반자의 이해에 많이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하기에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에 대한 평가도 다른 지역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민주당의 승리가 이 지역에서는 결코 주민의 승리가 아니고, 시민의 승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광주복지공감+은 늘 주민을 위한, 주민의 참여 속에서 지역을 조금씩 변화시키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
광주복지공감+의 활동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기에 주민이 소중하고, 주민의 역동성이 아름답다.
월간 <복지동향> 2010년 06월호(제140호)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