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쿠팡의 독점을 막는다며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고 골목상권을 말살시키는 정책입니다. 한편에서는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막자는 논의가 국회에서 여당 주도로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3차 사회적대화>에서 논의되고 있는데 한편에서는 새벽배송 허용을 추진다하니, 스스로도 모순에 빠진 형국입니다. 새벽배송 허용은 결국 마트노동자, 배송노동자들의 과로사가 확산되는 결과를 만들 것입니다. 유통노동자 전반의 건강권, 휴식권의 저하를 불러올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대형마트의 사업 확장과 경쟁 속에 지역상권과 전통시장도 지금보다 더한 위기로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중소상인들은 정부가 말하는 쿠팡 견제는 결국 ‘쿠팡의 시장 점유율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쿠팡과 대형마트라는 거대 고래들의 싸움 등쌀에 동네 슈퍼마켓, 전통시장 상인, 중소 유통업체라는 새우들의 등만 터지게 될 것’이라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의 마트·택배·유통 노동자들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논의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관망하는 미국과 쿠팡, 당정의 새벽배송 논의에 고통받는 노동자, 중소상인들을 형상화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청와대에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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