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5월 9일 촛불대선을 맞이하는 대선주권자행동의 입장

촛불대선을 맞이하는 2017대선주권자행동의 입장

5월 9일은 촛불대선, 국민여러분 우리 모두 투표합시다!

이번 대선은 적폐청산과 국민들의 바라는 정책실현의 계기가 되어야

드디어 5월 9일 대선 날이 밝았습니다. 이번 대선은 우리 국민들이 위대한 촛불시민혁명으로 만든 ‘촛불대선’ 입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박근혜 정권의 온갖 실정과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대표되는 극심한 극정농단과 부정부패의 4년을 심판하는 대선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이번 대선은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 동안 자행된 민주주의 파괴, 남북관계후퇴와 대기업 중심의 특혜 정책 등으로 인한 양극화․불평등․민생고 문제를 치유하고 해결하는 선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우리나라가 낡은 과거와 적폐세력과 단절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같은 국민들의 열망이 사상 최대의 사전선거 투표율로 나타나기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바로 오늘 투표일 대다수 국민들께서 압도적인 투표참여를 통해서 반성하기는커녕 더더욱 퇴행하고 있는 박근혜 국정농단 및 그 비호 세력들을 철저하게 심판해주시고, 나라다운 나라, 국민주권과 정의의 원칙이 바로서는 반듯한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지지하는 후보와 이유는 좀 다를 수 있지만, 지난 정권의 잘못을 심판하고, 온갖 사회적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서, 그리고 진짜 국민이 주인 되고 국민이 존중받는 그런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이제 또 다른 촛불시민집회 장소라고 할 수 있는 ‘투표소’로 다 같이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지금까지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냈지만, 마지막 관문 대선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 마지막이 제일 중요합니다. 촛불시민혁명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오직 민심을 따르는 정부가 들어서고, 촛불민심이 원했던 수많은 개혁과제들이 실현될 때에야 촛불시민혁명이 비로소 완수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선관위에도 당부 드립니다. 많은 국민들이 작금 선관위의 선거관리 행정과 선거사무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로서는 일부 억울한 면이 있을 수 있겠지만, 선관위가 국민들의 비판의 대상이 된 것에는 선관위의 책임이 절대적이라 할 것입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최대한의, 최고의 투명하고 꼼꼼한 투․개표 관리로 사회적 논란을 종식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사전투표함 관리부터 당일 투표, 그리고 최종 개표까지 단 하나의 표도 부정과 부실의 희생양이 되어 잘못 분류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를 감시하고자 하는 시민단체, 주권자 시민들의 감시와 참관 활동을 철저히 보장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5월 9일 촛불대선을 통해 출범하게 될 새 정부에도 미리 당부 드립니다. 촛불시민혁명과 국민들의 압도적인 투표를 통해 탄생한 새 정부는 촛불혁명의 정신에 가장 충실한 ‘촛불정부’ ‘촛불국민정부’가 되어서 민주주의 회복 및 발전, 인권옹호 및 보장,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 민생문제 해결 및 노동이 존중받는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모든 권력행위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라는 대원칙을 현실에서 확립해나가야 합니다.

 

서민들과 중산층,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중소상공인, 청년과 실업자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고, 여성과 장애인, 소수자 등 누구도 배제되거나 차별받지 않는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인권과 사회공공성을 구현하는 정책이 실현되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지난 여섯 달 갖은 고생을 다 하면서 연인원 1천 7백만 명이 참여하고 대다수 국민들이 응원을 보냈던 촛불시민혁명을 치열하게 전개한 우리 국민들에 대한 도리일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마지막으로 호소 드립니다. 다 같이 빠짐없이 투표합시다. 촛불을 들었던 심정으로 투표소로 달려갑시다. 부당하고 부패한 권력이, 수구특권기득권세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압도적인 투표 참여입니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있을 수 없고, 투표를 이길 수 있는 권력은 더더욱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2017대선주권자행동은 그동안 국민들의 뜻을 각 정당과 제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좋은 정책을 부각하는 활동에 전념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사회단체들은 우리 국민들이 살기 행복하고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나라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다 같이 꼭 투표하고 우리 모두 함께 좋은 나라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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