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편지쓰기 캠페인💌공익제보자를 응원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참여연대 시민참여팀입니다.
8년째 진행 중인 ‘공익제보자 편지쓰기 캠페인’이 올해도 돌아왔어요.

공익제보자들은 공공기관의 권한남용·부정청탁을 비롯해 우리 사회 곳곳의 인권 침해, 환경파괴 등을 고발했습니다. 이들의 양심적 행동으로 범법을 저지른 권력자가 법의 심판을 받거나, 새어 나간 예산이 환수되고, 인권침해 사건이 공론화되기도 했죠.

공익제보자의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우리 사회는 조금 더 투명해 졌지만, 의로운 선택 이후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기도 했어요. 다니던 직장에서 징계와 해고, 부당한 인사이동 통보를 받거나 보복 소송을 겪는 사례도 잇따랐고 이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관계 단절을 겪기도 합니다. 많은 공익제보자가 일상을 살아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공익제보자를 향한 시민의 응원과 연대의 마음이 절실한 상황이에요.

세상을 바꾸는 공익제보자, 당신의 미소를 지켜줄게요! 응원편지지와 봉투

참여연대는 창립 첫해인 1994년부터 공익제보자를 지원하고, 공익제보자 보호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2019년부터는 ‘공익제보자 편지쓰기 캠페인’을 개최하여 매년 시민들의 지지, 응원 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모아 공익제보자에게 드리고 있습니다. 1천 명이상의 시민들이 공익제보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셨어요.

편지쓰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공익제보자의 곁이 되어주세요! 응원과 연대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가 공익제보자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시민들의 응원 편지를 받으실 공익제보자 세 분을 소개합니다.

📍경보제약의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를 신고한 강천희 님
📍두원공과대학교의 입시비리를 신고한 김현철 님
📍12.3 내란 당시 군의 불법작전 의혹을 제보한 김현석 님

참여방법

1️⃣<공익제보자 응원 편지쓰기> 키트 신청하기

  • 키트는 매주 1회 일괄 발송되며 발송시 안내 문자를 보내드립니다.
  • 키트는 택배가 아닌 일반 우편으로 발송됩니다.
  • 봉사활동 시간이 필요하신 분은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꼭 봉사활동을 신청해 주세요.
  • 신청기간 : ~ 2026년 12월 8일(화)까지
  • 작성하신 편지가 12월 21일(월)까지 참여연대에 도착해야 봉사시간이 부여됩니다. 마감 기한을 꼭 지켜주세요! 🙂

2️⃣<공익제보자 응원 편지쓰기> 키트 사용하기

  • 먼저 동봉한 안내지에 담긴 공익제보자의 사연을 읽어주세요.
  • 세 분의 공익제보자에게 응원의 편지를 씁니다.
  • 작성한 편지, 편지 쓰는 모습 등을 사진으로 찍어 캠페인즈 응원페이지에 인증샷을 올립니다.
  • 메일로 도착한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담당자에게 회신합니다. 
  • 회신용 봉투에 작성한 편지 세 장을 담아 참여연대로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편지를 모아 공익제보자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 편지를 보내주시기 전 보내는 분 성함과 주소를 꼭 적어주세요. 특히 봉사활동 시간을 희망하신 분들의 경우 참여자 확인이 되어야 등록 가능합니다.

✅공익제보자 세 분의 이야기

📌경보제약의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를 신고한 강천희 님

(주)경보제약에서 근무 중인 강천희 님은 경보제약이 병·의원에 수백억 대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해 온 관행을 확인하고, 2021년 국민권익위원회에 비실명으로 신고했습니다. 이후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이 내용을 언론에도 알렸습니다.

검찰은 경보제약이 67억 원가량의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확보해 전·현직 임원들을 재판에 넘겼고, 공정거래위원회도 시정명령과 3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3월, 경보제약 대표이사는 전 직원이 모인 창립기념식에서 강천희 님이 공익신고자임을 알 수 있는 정보를 의도적으로 공개했습니다. 현재 검찰은 해당 대표이사를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으로 약식기소한 상태입니다.

📌 두원공과대학교의 입시비리를 신고한 김현철 님

두원공대 교수이자 입학홍보처장이었던 김현철 님은 2019년 초 국고지원금을 보직교수의 해외 관광에 유용한 사실을 언론에 제보했습니다. 이어 두원공대가 신입생 충원율을 부풀려 8백억 규모의 재정지원금을 교부받았다는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와 교육부에 신고했습니다.

조사 결과 신입생 초과 모집 등 9건의 부정행위가 사실로 드러나 교육부는 기관경고 및 징계 처분을 내렸고, 검찰은 2022년 전 이사장 등 관계자들을 기소했습니다.

그러나 김현철 님은 제보 후 돌연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또한 당시 입학홍보처장으로 입시비리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로 전 이사장 등과 함께 기소되어 현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재판부에 공익신고자인 김현철 님에게 형의 감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한 상황입니다.

[참고] 공익제보자 김현철 님 이야기는 약 22분부터 재생됩니다.

📌12.3 내란 군의 불법작전 의혹을 제보한 김현석 님

김현석 님은 군의 지휘통제 및 위치보고장비(위성 PRE)를 개발하고, 유지·보수 및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하였던 민간 전문가였습니다. 위성 PRE는 부대가 작전 수행 시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장비로 지휘소와 합참에 위치를 보고하고 작전명령을 수신하는 군용 통신장비입니다.

그런데 김현석 님은 12.3 내란 이후 위성PRE의 점검·보수 업무를 진행하던 중, 비상계엄이 선포되던 당일 다수의 군이 해당 장비를 사용하지 않은 채 작전을 수행한 사실과 국회로 출동한 헬기들이 정상 경로를 이탈해 불법 비행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성 PRE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계엄군의 규모와 이동 경로를 은폐하려 한 의도가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이에 김현석 님은 군의 불법작전 수행 정황과 자료를 모아 2025년 국회의원들과 조은석 ‘내란특검’ 특별검사에게 제보했으나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국가수사본부는 김현석 님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여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현석 님은 현재 피의자로 전환되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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