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확대 주도한 정당과 국회의원, 17대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할 것
1. 국회는 2월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제안한 242석 안에 대해 재적 271명 가운데 193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35, 반대 40, 기권 18명으로 가결시켰다. 이로서 17대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수는 현행 227석에서 15석 늘어난 242석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는 정치권의 자기 뱃속 챙기기에 다름 아니다. 참여연대는 17대 총선에서 지역구 확대를 주도한 국회의원과 정당에 대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유권자 운동으로 심판할 것이다.
2. 선거가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관계법 개정과 민생현안조차 처리하지 못하면서 직무유기를 행하던 국회가 결국 한다는 일이 결국 자신들의 철밥 그릇을 챙기기 위한 것이었다니 통탄스러울 뿐이다. 의원정수 확대에 대한 국민적 비난여론을 운운하며 요리조리 국민들 눈치만 살피던 정치권의 최종 합작품이 밥그릇 15개 늘리기였다. 한나라당, 민주당은 자신들 밥그릇 앞에서는 낯부끄러운 줄도 모른다.
3. 불법대선자금 사건 등 정치부패 문제로 국민적 분노를 사는 것도 모자란다 말인가? 정치권의 이런 몰지각한 밥그릇 지키기에 대해 ‘후안무치'(厚顔無恥-뻔뻔스러워 부끄러움을 모름)’에도 그 내용을 담지 못할 것 같다는 것이 국민적 정서이다. 임계 수위를 넘어선 정치권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참여연대는 오늘을 꼭 기억하여 반드시 이번 17대 총선에서 강력한 유권자 운동을 펼쳐 지역구 확대를 주도한 국회의원과 정당에 대해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빈말이 아님을 전 국민들과 함께 보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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