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경제민주화 염원, 마포망원월드컵 ‘촛불’시장 두번째 개최

경제민주화를 염원하고 합정동 홈플러스 입점에 반대하는 두번째 촛불시장 열려

11월 22일(목) 저녁 7시 30분, 망원시장, 월드컵시장 상인들 촛불 밝혀 장사해

성공회대 학생과 교수 등 20여명도 동참해 촛불시장 응원하기로 해

 

합정동 홈플러스 입점 철회를 위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마포구 망원시장, 월드컵시장 상인들이 촛불시장을 연다. 지난 10월 25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촛불시장에도 망원시장, 월드컵시장 전체 상인들이 참여해 불을 끄고 촛불을 밝힌다. 촛불시장은 상인들의 삶의 터전인 시장에서 더욱 많은 지역 주민과 함께 합정동 홈플러스 입점 철회의 뜻을 밝히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촛불시장에도 ‘이야기꽃병’이 등장한다. ‘이야기 꽃병’은 상인들의 삶의 흔적이 담긴 시장 소품들로 제작된다. 아울러 ‘촛불풍선’을 주민과 고객에게 나눠주며 촛불시장의 뜻과 경제민주화의 염원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 8월 10일, 망원시장과 월드컵시장 상인회를 비롯해 지역의 4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책위는 합정동 홈플러스 입점 예정지인 마포구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그럼에도, 홈플러스 측은 여전히 입점을 강행하겠다는 태도다. 지난 15일 홈플러스를 비롯한 대형마트회장들이 ‘유통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자발적인 휴업과 입점 자제 방침을 밝혔지만, 합정동 홈플러스는 자신들의 탐욕을 다 채워야겠다는 심산으로 출점 자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게다가 홈플러스 측은 지난달 31일, “어쩔 수 없이 영업을 개시해야 한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라며 ‘합정점 오픈 알림’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중소기업청에 일방적으로 통보해 비난을 산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홈플러스는 오산점, 관악점, 그리고 경주점까지도 출점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탐욕도 이런 탐욕도 없고, 기만도 이런 기만이 없다 할 것이다.

 

망원시장 조태섭 회장은 “홈플러스 측이 이중적인 태도로 꼼수를 부리며 합정동 홈플러스 입점을 강행하고 있다.”라며 “이번 촛불시장은 홈플러스의 꼼수에 저항하는 우리 상인들과 주민의 행동이다.”라고 밝혔다.

 

문의: 망원시장 서정래 010-4283-5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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