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복지동향 2001 2001-02-10   769

새해에 드리는 사과의 말씀

새해를 맞이하여 독자들께 희망찬 말씀을 드려야 하겠지만, 여러 가지 죄송한 말씀을 먼저 드리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우선 월간 복지동향을 제작하는 출판사가 나남출판으로부터 나눔의 집 출판사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막대한 출혈을 감수해주신 나남출판과 의욕적으로 출판작업을 인수해주신 나눔의 집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나눔의 집은 사회복지 전문출판사를 표방하는 비교적 신진에 속하는 출판사로서 앞으로 복지동향의 출판을 계기로 우리나라 사회복지계에 큰 공헌을 하는 훌륭한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다음으로 출판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부득이 1,2월 합본호를 내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2년 3개월 동안 27호를 제작하면서 출판날짜는 제대로 지키지 못한 적이 많았지만, 한번도 거르지 않았다는 것을 나름대로의 자부심으로 지켜왔는데, 안타까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크신 이해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월간 복지동향은 이러한 변화를 더욱 성숙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그동안 부족했던 점들을 차제에 깊이 검토하여 새로운 편집방향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복지동향이 독자들과 활발히 상호작용하는 잡지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저희 편집진들이 독자들의 욕구와 의견을 민감하게 수용하는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지만, 독자 여러분의 의견제시와 투고 등도 활발하게 전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울러 사회복지 현장이나 특히 지역에 계신 분들의 의견과 욕구를 반영하는 일에도 힘쓰고자 합니다. 그 외에도 독자수의 증가 등 재정자립을 위한 노력을 포함하여 많은 점들이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3월호부터는 상당히 혁신적인 지면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호의 특집은 사회복지운동 각 분야의 전망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을 마련하였습니다.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구조조정의 여파로 또다시 실업문제가 심화되는 우울한 상황에서 그동안 구두선으로만 운위되던 사회안전망의 허술함에 가슴시린 계절이 다시 오는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 각 분야의 절실한 상황을 짚어보며 과제를 정리해주신 집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보다 깊이 있고 활발한 사회권운동의 연대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훌륭한 원고를 주신 다른 모든 필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독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새천년 복지동향의 새로운 변신에 변함없는 성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이영환 / 본지 편집인,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월간 <복지동향> 2001년 02월호(제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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