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희망본부 시민권리 통신 2026-01-30   10887

[논평] 따릉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 서울시는 즉각 피해현황 공개하라

SKT, KT, 쿠팡 개인정보 유출 이어 서울시 공유자전거 개인정보 유출
25년 말 가입자 506만 명, 결제정보나 생활패턴 유출 여부 확인 필요 
오세훈 시장·공단은 피해현황 공개·2차 피해 방지·피해구제 나서야

이번엔 ‘따릉이’다. 지난 해 SK텔레콤, KT,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이어 오늘(1/30)은 서울시 공유자전거인 ‘따릉이’의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보도되었다. 따릉이 누적회원가입자수는 지난 해 말 기준 서울시민의 절반을 넘는 506만 명에 달한다.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정보보호 관리 부실에 대한 감사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을 초래한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를 강력히 규탄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는 회원 아이디와 휴대전화 번호 등이다. 그러나 따릉이를 이용하는데 필수적인 결제정보나 이용자의 생활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이용현황, 이동경로 등의 정보의 추가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최악의 경우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을 사칭한 스팸문자와 피싱 등 2차 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기업에 이어 지자체 산하 기관에서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현실에 시민들의 불안과 허탈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제 도대체 무엇을,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은 즉각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현황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따릉이 비밀번호와 결제정보 변경 등 필요한 사항을 긴급하게 공지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번 사태의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한편,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합당한 수준의 피해구제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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