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국제분쟁 2024-11-30   13118

[집회] 그들이 가자를 지울수록 우리는 가자가 된다

2024.11.30.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 29차 긴급행동 집회와 행진. <사진=이슬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를 향한 무차별적 공격이 1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폭격이 지상, 해상, 공중을 가릴 것 없이 이어지며 가자의 인도적 상황은 급속도로 악화되었습니다. 2023년 10월 7일 이후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만 4만 5천 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0만 4천 명 이상입니다. (2024년 11월 25일 기준) 특히 가자 북부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 북부를 두 달째 포위하며 ‘초토화 작전’을 펼치는 가운데, 구호품 반입은 완전히 차단됐고, 구호 트럭을 향한 공격과 약탈도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북부 주민들의 고통은 심화되고 기아도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난 11월 8일(현지시간) 유엔 통합식량안보분류(IPC)는 가자 북부에 기근 발생 가능성이 높아 “며칠 내에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집단학살과 ‘굶주림 정책’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 행위이며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가자지구를 향한 모든 공격은 당장 중단하고, 즉각적이고 완전한 휴전에 돌입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60일간 휴전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포성은 잠시 멈추었으나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군 시설을 공습하는 등 협정 위반 행위가 보고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가자지구를 향한 모든 공격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가자지구 봉쇄를 당장 해제하고, 신속한 대규모 인도적 지원이 실시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하며, 즉각적인 휴전 협상에 돌입해야 합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가자지구도 지금 당장 휴전해야 할 때”라며 강조했으나 28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를 향해 “종전(End)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는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휴전이 절실합니다.   

이에 228개 한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은 11월 30일(토) 14시, 청계천 SK서린빌딩 뒤편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 시민사회 29차 긴급행동>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각계 발언과 연대 공연 등이 이어졌고, 재한 팔레스타인인을 비롯한 많은 국내외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보도협조 [원문보기/다운로드]


29차 팔레스타인 긴급행동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