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감시센터 국회 2025-05-09   9104

[2025대선] 내란공범 내세우려 이전투구, 존재할 이유가 있나

일말의 책임감도 민주주주의도 사라진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자당의 대통령선거와 관련 단일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정당민주주의 훼손과 추태가 점입가경이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국민의힘 출신인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켜 파면되어 치러지게 되는 선거이다. 그동안 내란수괴 윤석열을 비호하는 데 앞장섰던 국민의힘은 내란을 옹호한 김문수를 후보로 선출하더니, 급기야 ‘대선 승리’를 위해서라며 내란공범 한덕수를 자당의 대선후보로 내세우기 위해 경선을 통해 선출한 자당 후보를 주저앉히려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내란을 반성하기는커녕 내란공범을 후보로 내세우려는 국민의힘은 대통령선거 후보를 낼 자격은 물론 정당으로 존재할 자격조차 없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선이라는 과정을 거쳤음에도 사실상 후보자 교체 수순인 국민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통해 최종후보를 선출하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자당인 국민의힘을 상대로 ‘대통령선거 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을 제출하며 대립하고 있다. 경선에서 탈락한 바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경선과정에 윤석열 측근들이 개입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선거를 윤석열 재신임투표로 몰고 가려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적 절차는 사라진 지 오래다. 대선 결과보다 당권을 염두에 둔 저열한 진흙탕 싸움이 아닐 수 없다.


내란공범 한덕수든 내란 수괴의 탄핵을 반대한 김문수든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자격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자당 출신 대통령이 일으킨 내란으로 초래한 국가적 위기와 민생위기 해소에는 일말의 책임감도 없고, 민주주의마저 사라진 정당이 존재할 이유는 무엇인가. 분명한 답을 하지 못한다면 국민의힘은 국민들의 손에 의해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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